
메타는 블로그를 통해 라마4 제품군 중 '스카우트(Scout)'와 '매버릭(Maverick)' 두 가지 모델을 우선 선보인다고 밝혔다. 메타 측은 이들이 지금까지 개발한 모델 중 가장 진보했으며 멀티모달 기능 면에서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스카우트는 긴 문맥 처리와 효율성에 매버릭은 광범위한 작업에서의 높은 성능에 중점을 뒀다. 특히 매버릭은 특정 산업 분야 활용을 염두에 두고 개발됐으며, 두 모델 모두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 제공된다.
이와 함께 라마4 제품군 중 가장 강력할 것으로 예상되는 '베헤모스(Behemoth)' 모델도 소개됐다. 메타는 이를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LLM 중 하나'이자 다른 라마4 모델의 '교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으나 아직 개발 중으로 오픈소스 공개 여부는 미정이다. 이용자들은 왓츠앱, 메신저,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 메타 AI 웹사이트 등에서 스카우트와 매버릭 모델을 경험할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우리 목표는 세계 최고 AI를 구축하고 오픈 소스화해 전 세계 모든 사람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보편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라마4를 통해 이런 일이 시작되고 있다"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했다. 메타의 라마4 출시는 오픈AI의 GPT-5 출시 계획, 구글의 제미나이 2.5 등과 맞물려 AI 모델 개발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