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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로컬FOCUS] "AI 대전환 인천"… 산업구조 혁신 가속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권석림 기자
2025-04-14 17:22:17

'AI기반 특화 융합교육프로그램 개발지원단' 발대… 교육현장 확대

사진인천시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가 인공지능(AI) 대전환으로 지역산업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한다. AI 융복합 도시를 실현하고 산업구조 혁신을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AI 전환 종합 지원을 본격화해 디지털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미래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주도하고 산업 구조의 혁신을 위해 인공지능 전환(AX, AI Transformation)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최근 AI 기술은 산업의 체질을 바꾸고 지역의 글로벌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글로벌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 특화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인공지능 전환(AX)’을 추진해 산업 전반의 디지털화를 실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자유로운 인공지능 놀이터(AI Playground) 인천 조성’ 사업을  중심으로 단순한 인공지능 기술 보급을 넘어 △AI 기업의 단계별 성장지원 △가명정보 기반 데이터 활용 활성화 △인공지능 인재 양성 및 시민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인공지능 융복합 생태계 조성의 허브 역할을 해왔다. 

지난해 당초 목표였던 44개를 초과한 59개 기업을 지원하고, 54명의 인재를 양성했다. 143명이 참여한 AI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시민과 기업이 함께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80개 기업 지원과 100여 명의 인재 양성, 200여 명의 체험 프로그램 참여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또 시는 제조업과 뿌리산업 등 지역 주력 산업의 업무 공정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산업 인공지능 전환’ 지원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 기반 컨설팅, 기술개발 및 실증 지원 등 종합적인 기업 지원에 나서는 한편, 현장 맞춤형 인공지능 인력 양성도 함께 추진해 산업현장 수요와 연계된 인재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산업 인공지능 전환과 관련한 국가 공모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 자율형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내년까지 AI 기반 ‘바이오 인공지능사물인터넷(AIoT) 물류 플랫폼 개발’ 과제를 수행 중이다. 

이어 9월엔 산업통상자원부의 ‘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에 선정돼 2027년까지 ‘인공지능 자율제조 기반 반도체 화학기계적 연마 디스크(CMP DISK) 생산공정 개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AI 혁신은 교육현장에도 이어지고 있다.

인천시교육청AI융합교육원은 최근 융합적 사고력과 실생활 문제해결력 향상을 위한 학교 현장 지원의 일환으로 ‘AI기반 특화 융합교육프로그램 개발지원단’을 구성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 초·중·고등학생들의 과학적 탐구력, 문제해결력, AI 기반 융합 역량 함양을 목표로 기획됐다.

AI융합교육원은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창의적 탐구 활동과 교원의 융합교육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AI 기술은 단순한 자동화 수준을 넘어 산업 전체의 사고방식과 운영 패러다임을 바꾸는 핵심 도구로 작용하고 있다”라며 “AX 전략을 통해 산업 생산성과 기술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고, 인천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공지능 융복합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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