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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포스코히어로즈, 경북산불 당시 생명 구한 시민 4인에 상금·상패 전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인규 기자
2025-04-23 18:12:42

포스코청암재단, 의로운 행동한 시민 발굴해 포상

산불 현장 구조자 4인, 시민이 만든 '희망의 불꽃'

포스코히어로즈 상패수여식 사진포스코
포스코히어로즈 상패수여식 [사진=포스코]
[이코노믹데일리] 포스코그룹의 포스코청암재단은 23일 경북 산불 현장에서 인명을 구한 시민 4명을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하고 경북소방본부에서 박성열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1971년 포스코청암재단을 설립했으며 우수 인재 양성과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은 물론 아시아 공동 발전에 기여해오고 있다. 

특히 포스코청암재단은 지난 2019년 포스코히어로즈를 제정해 개인의 위급상황 또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타인과 사회를 위해 의로운 행동을 한 분들에게 포스코히어로즈 상패와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선정된 '포스코히어로즈'는 총 102명에 달한다.

이번 경북일대에서 발생한 대형산불 당시엔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불길 속으로 뛰어들어 이웃을 구한 시민 4명의 헌신적인 행동이 빛났다.

인도네시아 출신의 수기안토(31세)씨는 산불이 경붑 영덕군 인근의 마을로 번지자 이웃집을 돌며 잠들어 있던 주민들을 깨워 대피시켰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직접 업고 300m 떨어진 방파제로 피신시켰다. 그는 8년 전 취업 비자로 입국해 선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고국인 인도네시아에는 6살 아들과 부인이 있다.

같은 영덕 지역의 전대헌(52세)씨는 불길을 피해 방파제로 피신한 34명의 주민들을 자신의 선박을 이용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는 등 헌신적인 구조 활동을 펼쳤다. 그는 영덕구조대장직을 맡으며 그간 해양봉사와 해양인명구조 활동에도 앞장서 왔다.

김옥화(56세)씨와 김형종(48세)씨도 긴급한 화재상황을 신속하게 알리고 자신의 차량으로 주민들의 도피를 돕는 등 용기있는 행동으로 이번에 포스코히어로즈에 선정됐다. 

포스코그룹은 지난달 25일 산불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재해성금 2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으며 위생용품, 이불, 비상식량 등 생활필수품으로 구성된 ‘산불피해주민 긴급 구호키트’를 제작·지원하는 등 이재민 지원을 위한 사회적 책임에 적극 힘써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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