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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카카오 지분 4133억원 전량 매각…블록딜 배경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기자
2025-04-25 09:34:36

'미래 투자·SKB 인수' 실탄 확보…카카오 지분 정리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T타워 사진SKT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T타워 [사진=SKT]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이 4133억원 규모의 카카오 지분 전량을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25일 공시했다. 

매각 주식 수는 총 1081만8510주이며 이날 장 개시 전 거래가 체결될 예정이다. 이번 지분 매각은 SK텔레콤이 SK브로드밴드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자금과 인공지능(AI) 등 미래 성장 동력 투자를 위한 재원을 확보하려는 목적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 태광그룹과 미래에셋그룹 등이 보유한 SK브로드밴드 지분 24.8% 전량을 인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태광그룹과 미래에셋그룹의 SK브로드밴드 지분율은 각각 16.75%, 8.01%였다. SK텔레콤은 이들 지분을 주당 1만1511원으로 평가해 다음 달까지 총 1조1500억원에 매수할 계획이다. 지분 인수가 완료되면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의 100% 자회사가 된다.

SK텔레콤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카카오 지분 매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과 카카오는 2019년 10월 3000억원 규모의 지분을 맞교환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당시 SK텔레콤은 자기주식을 카카오에 매각했고 카카오는 신주를 발행해 SK텔레콤에 배정했다.

SK텔레콤은 지분 매각 이후에도 카카오와의 사업 협력은 계속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지분 매각 이후에도 카카오와 협력은 계속 유지할 방침”이라며 “구독상품 T우주에 카카오페이지·웹툰 제휴와 ESG 공동펀드 등에 협력을 지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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