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2025년 ‘질문하는 학교’ 선도학교로 초등학교 3개교와 고등학교 4개교를 선정했다. 학생 주도의 질문 중심 수업 문화 확산을 통해 깊이 있는 학습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선정된 초등학교는 인천신정초, 인천왕길초, 영화초등학교다. 이들 학교는 질문하는 방법 학습과 질문을 통한 문제 해결 프로그램 운영에 힘쓰고 있다.
인천신정초는 질문 게시판 설치와 학생 주도 탐구 수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인천왕길초는 교원 중심 탐구 질문 학습공동체를 운영한다.
영화초는 독서 교육과 연계한 질문 중심 교육과정 운영과 함께 교원 및 학부모 연수를 실시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교육청은 진로 전문가인 커리어코치의 현장 전문성 강화를 위한 ‘2025년도 커리어코치 역량강화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시교육청 진로교육센터 주관으로 진행됐다. 2022 개정 교육과정과 2028 대입 전형,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맞춤형 진로·진학 설계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또 커리어코치의 역할에 대한 토론과 진로 수업 우수 사례 공유 등을 통해 현장 역량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커리어코치는 인천 지역 초·중학교 진로 교육을 지원하는 전문 강사단으로, 22명이 활동 중이다.
2025년에는 초등학교 81교 225회, 중학교 23교 59회 등 찾아가는 진로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광석 시교육청 초등교육과장은 “질문 중심 수업이 학교 현장에 정착해 학생들의 개념 이해와 자기 주도적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덕한 시교육청 진로진학직업교육과장은 “진로 교육의 핵심은 현장 전문가의 역량에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수와 협업으로 학생 중심의 진로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질문과 토론이 일상화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수업 공개, 연수, 워크숍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12월에는 성과공유회와 함께 운영학교에 현판을 수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