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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로컬FOCUS] "균형 있는 일과 삶"… 인천시, 가족친화 직장 문화 앞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권석림 기자
2025-05-09 11:03:22

오는 7월 민선 8기 4년 차… 공약 추진 더욱 속도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왼쪽이 인천 지역의 한 시장을 방문해 상인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왼쪽)이 인천 지역의 한 시장을 방문해 상인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가 지역 기업 문화를 새롭게 조성해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데 앞장서고 있다. 가족친화인증 제도를 강화 등을 통해 근로자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족친화인증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기업의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 조성과 일·생활 균형 사회 촉진을 목표로 진행됐다. 가족친화인증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련 정책 확산도 도모한다.

여성가족부에서 도입한 ‘가족친화인증’ 제도는 2008년 최초 시행됐다. 근로자가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육아휴직, 유연근무제 등의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2024년 현재까지 인천 관내에서는 278개 기업(기관)이 가족친화인증을 받았다.

2024년 한 해 동안 인천에서 새롭게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기업은 61개소다. 시는 인증 제도를 통해 지역 기업의 가족친화적 경영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 일·생활 균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가족친화적인 근무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설명회에서는 가족친화인증 제도의 전반적인 내용을 비롯해 다양성과 포용성을 주제로 한 DEI 교육, 가족친화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등도 함께 진행됐다. DEI는 Diversity(다양성) Equity(형평성), Inclusion(포용성)을 뜻한다.

시는 저출산과 고령화 등 급변하는 사회 구조에 대응하기 위해 가족친화적 직장문화 조성과 일·생활 균형 실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가족친화인증을 희망하는 기업은 공인노무사 등 전문 컨설턴트로부터 1:1 맞춤형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가족친화 직장교육도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기업에게는 법무부 출입국 우대카드 발급, 조달청 물품 및 용역 적격심사 가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근로자에게도 나은병원 종합건강검진 할인, 인천문화예술회관 관람료 할인, 월미바다열차와 뽀로로테마파크 이용 할인 등의 실질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가족친화인증 제도는 근로자가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인증기업 확대를 목표로 다양한 인센티브를 개발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시는 오는 7월부터 ‘일·생활균형지원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근로자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 등을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7월 민선 8기 4년 차를 맞아,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공약 성과 달성을 위해 공약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말 기준 400개의 공약 중 161건을 완료해 공약 이행률 40.2%를 기록했다. 민선 8기 공약 중 30% 이상이 임기 이후까지 지속 추진되는 중장기 과제임을 고려할 때, 시는 올해 연말까지 공약 이행률을 6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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