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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한기평, 롯데손보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조정...건전성 및 자본 관리 부담 ↑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방예준 기자
2025-05-14 10:00:00

IFSR·후순위사채·신종자본증권 전망 하향...신용 등급은 유지

롯데손해보험의 한국기업평가 보험지급능력IFSR·후순위사채·신종자본증권 신용 등급 전망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됐다 사진은 서울 중구 소재 롯데손해보험 사옥 전경 사진롯데손보
롯데손해보험의 한국기업평가 보험지급능력(IFSR)·후순위사채·신종자본증권 신용 등급 전망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됐다. 사진은 서울 중구 소재 롯데손해보험 사옥 전경 [사진=롯데손보]
[이코노믹데일리] 롯데손해보험의 한국기업평가 신용등급 전망이 건전성 악화 및 자본 관리 부담의 영향으로 하향 조정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는 최근 후순위채 조기상환(콜옵션) 행사를 보류한 롯데손해보험의 보험지급능력(IFSR)·후순위사채·신종자본증권 신용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했다.
 
다만 신용등급은 각각 기존의 A·A-·BBB+를 유지했다. 이번 등급 조정은 △자본 관리 부담 지속 △제도 변화로 이익 변동 △운용 자산 리스크 △자산 건전성 저하 등이 원인이다.
 
한기평은 롯데손보의 지난해 말 지급 여력(K-ICS) 비율이 156%로 비교적 우수한 수준이지만 "경과 조치 효과와 해지율 관련 예외 모형 적용 효과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내 보험사 중 예외 모형을 적용한 기업은 롯데손보뿐이며 원칙 모형 적용 시 K-ICS 비율이 동종 그룹 평균 이하 수준인 127%까지 하락한다. 또한 한기평은 무·저해지 보험 해지율 가정 가이드라인 적용으로 보험계약마진(CSM)이 대규모 조정돼 보험 이익도 크게 줄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제도 강화로 업계 전체가 영향을 받았지만 롯데손보의 제도 영향은 CSM 관리 능력, 경상적 이익 창출력을 벗어나면서 지표 저하가 더 컸다고 지적했다.
 
한기평에 따르면 롯데손보의 CSM은 예외 모형에서 원칙 모형으로 변경 시 2조3000억원에서 2조원으로 감소하며 순손익은 242억원에서 –329억원까지 줄어든다.
 
이어 한기평은 롯데손보의 운용 자산 리스크가 업계 평균 대비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말 위험 자산 비중이 41%로 업계 평균인 35% 이상이며 수익 증권(대체 투자) 비중이 높다는 설명이다.
 
한기평은 "대체 투자 펀드 관련 평가 손실 증가가 투자 손익 악화의 주요인"이라며 "지난해 말 고정이하자산 비율이 2.9%로 업계 평균 1%를 상회하는 등 건전성 관리 부담도 타사 대비 크다"고 덧붙였다.
 
지난 8일 금융당국의 불허로 보류된 900억원 규모 후순위채 조기상환 건에 대해서는 "금번 사태가 향후 조달에 미칠 영향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기평은 △할인율 산출 기준 강화 △경과 조치 효과 점진적 소멸 △자본성증권 콜 시점 도래 등으로 K-ICS 비율 하방 압력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자본 적정성·자산 건전성 추이를 지속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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