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이 아시아의 학생들의 교류에 대해 중요성을 강조했다.
20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지난 16~18일 일본 오야마시와 함께 람사르습지를 중심으로 습지교육 교류회를 운영했다.
이번 교류회는 지난해 12월 인천습지학교네트워크 교사단의 오야마시 방문을 계기로 성사됐다. 아사노 일본 오야마시 시장을 비롯한 시의회 관계자, 시모나마이 초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 그리고 습지 관련 전문가 등 44명이 인천을 방문했다.
방문단은 저어새 번식지, 인천사리울초등학교, 소래 어시장, 영종도 갯벌 등에서 저어새 생일잔치, 제비 번식 모니터링, 습지교육 정책 간담회, 바다학교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인 인천의 교사·학생·환경단체와 함께 참여했다.
도 교육감은 “인천 남동유수지에 저어새가 둥지를 틀고 오야마시 와타라셰유수지에는 황새가 찾아오는 것처럼 양국 학생들이 함께 교류하며 배우는 것은 습지교육과 멸종위기종 보전 활동에 큰 의미를 지닌다”며 “앞으로도 아시아의 학생들이 서로 배우고 함께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교육청은 강화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강화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으로 찾아가는 해양스마트팜 캠프’를 운영한다.
캠프는 오는 12월까지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에서 진행된다. 해양 생물자원과 첨단 과학기술이 융합된 교육을 통한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