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장윤중 공동대표가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선정한 '2025 빌보드 글로벌 파워 플레이어스(2025 Billboard's Global Power Players)'에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는 지난 19일(미국 현지시간) 공식 사이트를 통해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음악 시장을 이끄는 영향력 있는 리더 명단을 발표했다. 이는 기존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에서 명칭이 변경된 것으로 장 대표의 선정은 이번이 네 번째다.
빌보드는 장윤중 공동대표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활동 다각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SM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글로벌 신규 IP 제작에 나서는 등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시장에서 K팝의 핵심 플레이어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고 조명했다.
특히 양사가 지난해 선보인 5인조 영국 보이그룹 디어앨리스(dearALICE)는 지난 2월 발매한 데뷔 싱글 ‘아리아나(Ariana)’로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2위를 기록하는 등 성공적인 데뷔 성과를 거뒀다고 소개했다.
지난해부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은 월드 투어, 해외 유명 페스티벌 참가, OST 및 컬래버레이션 음원 발매 등 다방면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해왔다.
이담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유(IU)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아이브(IVE)는 북미, 유럽 등 전 세계를 무대로 대규모 월드 투어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해외 팬덤을 더욱 공고히 다졌다. 아이브는 '롤라팔루자 시카고', 일본 '서머소닉 2024' 등에서 인상적인 무대를 선보였으며 오는 7월에는 롤라팔루자 베를린과 파리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스타쉽의 신인 걸그룹 키키(KiiiKiii), 안테나의 보이밴드 드래곤포니(Dragon Pony) 등 다양한 장르의 신인 아티스트 발굴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도 산하 레이블과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메가 IP 제작에 역량을 집중하고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네트워크 강화 및 신규 사업 발굴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뮤직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 음악 시장 내 K팝의 저변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