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가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오는 7월까지 개최한다. 인천 경인아라뱃길 따라 9개 명소와 연계해 3곳 이상 방문 시 카페 이용권 제공한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와 인천관광공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다음달까지 ‘인천 평화 자전거 스탬프투어’를 운영한다.
이번 스탬프투어는 인천보훈지청과 협력해 기획된 행사다.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경인아라뱃길을 따라 인천의 평화·안보 관련 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하며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투어 코스는 △계양아라온 △수향루 △황어장터 3‧1만세 기념관 △귤현프라자 △6‧25 전쟁영웅 히어로드 조형물 △아라폭포 △시천나루 선착장 △콜롬비아군 참전기념비 △경인아라뱃길 여객터미널 등 9개 지점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는 이 중 3곳 이상을 방문하면 5000원 상당의 카페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인천 스마트관광 애플리케이션(App) ‘인천e지’를 설치하고 회원가입 후 ‘인천 평화 자전거 스탬프투어’를 선택한 뒤, 지정 관광지에 방문하면 위치 정보(GPS) 기반으로 모바일 스탬프가 자동 인식되는 방식이다. 스탬프투어의 세부 코스와 혜택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인천관광공사 블로그와 ‘인천e지’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은효 시 관광마이스과장은 “이번 자전거 스탬프투어가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천의 평화와 안보 가치를 체험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인천만의 역사성과 장소적 특색을 살린 평화안보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산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는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통일을 보다 친숙하게 느끼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인천통일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통일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인천통일플러스센터는 유치원생부터 청소년, 성인, 외국인 등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통일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통일의 필요성과 가치를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경험을 하도록 하고, 나아가 인천지역 내 통일 공감대 형성과 확산에 중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