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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체제' 방통위, 새 정부 업무보고…이진숙 위원장 불참 속 '긴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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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체제' 방통위, 새 정부 업무보고…이진숙 위원장 불참 속 '긴장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기자
2025-06-20 08:22:45

정권교체 후 첫 대면…'1인 방통위'

이진숙은 불참, 조직개편은 '촉각'

이진숙 방통위원장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2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방통위 제7차 전체 회의에 참석해 안건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진숙 방통위원장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2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방통위 제7차 전체 회의에 참석해 안건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사실상 1인 체제로 운영 중인 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는 20일 새 정부 국정기획위원회를 상대로 업무보고에 나선다. 정권 교체 이후 미디어 정책 방향을 가늠할 첫 공식 자리지만 보고는 이진숙 위원장이 아닌 김영관 사무처장 직무대리가 맡을 예정이어서 팽팽한 긴장감이 감돈다.

이번 업무보고는 표면적으로는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다. '신뢰받고 활력 있는 디지털·미디어 동행사회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방송사 재허가 추진 △방송규제 개선 △AI 서비스 이용자 보호 △불법·유해정보 근절 등 기존에 발표된 과제들이 주된 내용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진짜 쟁점은 보고 내용 너머에 있다. 새 정부가 방송법 개정안, TV 수신료 통합징수, 방통위 조직개편 등 지난 정부에서 방통위가 반대 입장을 보였던 사안들에 대한 입장을 요구할 경우, 조직 구성원들이 난처한 상황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방통위의 위상과 직결되는 조직개편 문제는 위원장의 임기와도 연동된 민감한 사안이다.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이 위원장은 최근 국무회의에서 '3대 특검' 반대 등 뚜렷한 정치적 목소리를 내왔다. 김태규 부위원장마저 사의를 표명하며 사실상 홀로 남은 이 위원장이 업무보고에 직접 나서지 않는 것 자체가 현 갈등 구조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정권의 미디어 정책 밑그림이 그려지는 중요한 길목에서 방통위가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또 새 정부는 방통위에 어떤 변화를 요구할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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