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인천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와 지역 관광업계의 디지털 전환과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디지털 AI 특강을 오는 7월 4일부터 18일까지 매주 금요일 3회에 걸쳐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디지털 전환 흐름 속에서 관광 종사자들이 최신 기술 동향을 이해하고 이를 실무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 대상은 지역 관광기업의 경영진 및 실무자뿐 아니라 관광 분야에서 AI 활용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강은 3회차로 구성되며, 회차별로 실무 중심의 맞춤형 강의가 진행된다. 인천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 관광과 AI 맞춤형 플랫폼 개발 전략 등을 소개한다.
이번 교육은 관광산업 분야에서 전달력, 전문성, 커뮤니케이션 역량 측면에서 평균 4.5점 이상의 평가를 받은 전문 강사진들로 구성됐다. 실습 위주의 교육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문 퍼실리테이터가 현장에 투입된다.
참가자 전원이 1:1 코칭 방식으로 실습을 마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은효 시 관광마이스과장은 “이번 디지털 AI 특강은 지역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관광 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는 문화소외계층 아동 대상으로 ‘찾아가는 역사 수업’을 진행한다.
시 미추홀도서관 분관 영종하늘도서관은 ‘2025년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9월 25일까지 인천보라매아동센터 입소 아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역사 수업 ‘Play! 우리 역사 우리 문화’를 운영한다.
2025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전국 단위 공모사업이다. 도서관 등 지역문화기반시설을 거점으로 인문 강연과 체험을 연계해 생활 속 인문정신 확산을 목적으로 한다.
영종하늘도서관의 ‘Play! 우리 역사 우리 문화’는 전국 700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선정돼, 복지시설 아동에게 탐방 활동을 통해 시설 밖에서 살아 있는 역사 수업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한국사의 주요 사건과 인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이론 수업과 현장 탐방이 구성돼 있다.
이론 수업은 역할극 등 체험형 활동과 보드게임, 영상자료 등을 활용해 역사에 대한 흥미를 높일 계획이다. 현장 탐방은 국립중앙박물관과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직접 방문해 과거의 역사와 현재 우리의 삶과 연결함으로써 사고력과 공감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 아동이 다양한 인문 체험을 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