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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네이버클라우드와 수천억 원대 데이터센터 계약…AI 수요 업고 '빅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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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네이버클라우드와 수천억 원대 데이터센터 계약…AI 수요 업고 '빅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기자
2025-06-24 15:03:43

AI가 낳은 빅딜…네이버는 인프라, LG CNS는 사업 역량 입증

LG CNS 본사 전경 사진LG CNS
LG CNS 본사 전경. [사진=LG CNS]

[이코노믹데일리] LG CNS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수천억 원 규모의 데이터센터 장기 임대 계약을 체결하며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인프라 시장에서 대규모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이번 계약은 폭증하는 AI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국내 IT 대기업 간의 전략적 협업으로 올해 상반기 데이터센터 업계 최대 규모의 거래로 기록될 전망이다.

LG CNS는 24일 네이버클라우드와 경기도 용인 죽전 데이터센터에 대한 코로케이션(Co-location)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부터 2033년 5월까지 약 8년이다. 계약 금액은 최소 1495억원 이상으로 추산되며 이는 LG CNS의 지난해 연결 매출액의 2.5%를 넘는 규모다.

이번 계약은 AI 시대의 단면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춘천과 세종에 자체 데이터센터 '각(GAK)' 시리즈를 운영하고 있음에도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외부 고성능 시설 확보에 나섰다.

LG CNS의 죽전 데이터센터는 이러한 요구에 최적화된 하이퍼스케일급 인프라다. 총 8280억 원이 투입된 이 시설은 LG CNS가 설계부터 구축, 운영까지 모두 책임지는 DBO(Data center Build & Operate) 방식으로 수행 중이다. 이번 계약으로 네이버클라우드는 A동에 자사 서버를 설치하고 LG CNS는 전력, 냉각, 보안 등 핵심 인프라 운영을 책임진다.

LG CNS 입장에서도 이번 계약은 DBO 사업 모델의 성공 가능성과 운영 역량을 시장에 확실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국내 최대 하이퍼스케일 고객사와의 장기 계약은 향후 추가 수주를 위한 강력한 레퍼런스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LG CNS 관계자는 "지난 약 40년간 축적한 데이터센터 역량을 활용해 다양한 고객사를 유치할 것"이라며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과 협력하는 '원 LG'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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