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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AWS와 산업현장 AI 확산 협력…제조 AX 가속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기자
2025-07-13 12:01:00

"AI가 도면 그리고 코딩까지", 반복업무 30% 줄인다

포스코DX 현장 엔지니어가 PLC 시스템을 통해 설비를 모니터링하고 있다사진포스코DX
포스코DX 현장 엔지니어가 PLC 시스템을 통해 설비를 모니터링하고 있다[사진=포스코DX]

[이코노믹데일리] 포스코그룹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산업현장에 인공지능(AI)을 본격 적용하며 제조 분야의 AI 전환(AX)에 속도를 낸다. 포스코그룹의 AX를 담당하는 포스코DX는 11일 AWS와 제조 AX 추진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포스코그룹은 현장에 최적화된 AI 에이전트와 엔지니어링 자동화 플랫폼 개발을 주도하고 AWS는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포스코그룹은 AWS의 생성형 AI 서비스 ‘베드록(Bedrock)’과 머신러닝 서비스 ‘세이지메이커(SageMaker)’를 활용해 두 가지 핵심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첫째는 ‘AI 엔지니어 에이전트’다. 이 에이전트는 설비 시스템 설계에 필요한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하고 해석해 사양서, 설계도, 최종 보고서까지 엔지니어링 설계 업무 전반의 산출물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포스코DX는 이미 올해 상반기부터 AWS의 생성형 AI 전문 조직과 협력해 프로토타입을 구현하는 등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둘째는 산업 설비를 제어하는 PLC 시스템의 코딩 작업을 돕는 ‘PLC 코파일럿’이다. AI가 자동으로 프로그램 코드를 생성하면 현장 엔지니어는 이를 확인하고 적용하는 방식으로 업무 효율을 극대화한다.
 
심민석 포스코DX 사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왼쪽에서 여섯번째를 비롯한 회사 관계자들이 산업현장 AI 사업 협력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포스코DX
심민석 포스코DX 사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왼쪽에서 여섯번째)를 비롯한 회사 관계자들이 산업현장 AI 사업 협력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포스코DX]

포스코그룹은 이 두 솔루션 도입으로 반복적인 문서 작업과 프로그래밍 업무가 줄어들어 생산성이 30% 이상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엔지니어들이 보다 창의적이고 부가가치가 높은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이번 협력은 철강, 이차전지소재 등 주력 사업 현장을 ‘인텔리전트 팩토리’로 고도화하려는 포스코그룹의 큰 그림과 맞닿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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