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0 월요일
맑음 서울 15˚C
흐림 부산 18˚C
흐림 대구 18˚C
맑음 인천 14˚C
맑음 광주 15˚C
흐림 대전 19˚C
흐림 울산 16˚C
흐림 강릉 12˚C
맑음 제주 18˚C
IT

'선택과 집중' 나선 카카오, 비핵심 정리하고 'AI·톡'에 미래 건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기자
2025-08-31 15:49:05

2년 만에 45개 계열사 정리

'AI·카톡'에 역량 집중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 아지트 모습사진연합뉴스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 아지트 모습.[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가 비핵심 계열사 정리에 속도를 내며 ‘선택과 집중’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2년간 45개의 계열사를 정리해 조만간 두 자릿수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확보된 역량은 인공지능(AI)과 카카오톡 개편에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31일 IC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가 최근 게임사 넵튠 지분을 크래프톤에 전량 매각하는 등 그룹 차원의 구조조정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2023년 5월 147개에 달했던 카카오 계열사 수는 이달 말 기준 102개까지 줄어들었다.

이러한 계열사 정리는 지난해 출범한 그룹 컨트롤타워 ‘CA협의체’가 주도했다. CA협의체는 그룹 전체의 전략 방향을 설정하고 투자 과정의 리스크 검토와 의사결정 구조를 개선하며 체계적인 구조 재편을 이끌어왔다.

카카오의 이 같은 행보는 미래 핵심 사업인 AI와 카카오톡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시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최근 한 달간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리며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카카오는 다음 달 23일 열리는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 카카오’에서 구체적인 청사진을 공개한다. 이 자리에서는 △친구탭의 피드형 개편 및 숏폼탭 추가 등 대대적인 카카오톡 개편안 △카카오톡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자체 AI 모델 ‘카나나’ 고도화 성과 △오픈AI와의 공동 프로덕트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LG
GC녹십자
KB손해보험
빙그레
하나증권
포스코
기업은행
KB증권
신한금융지주
KB국민은행_1
한화
키움증권
kb금융그룹
HD한국조선해양
농협
하나금융그룹
부영그룹
sk
신한카드
하나카드
하이닉스
삼성화재
신한라이프
한화
LG
롯데카드
농협
KB국민은행_2
삼성증권
미래에셋자산운용
롯데케미칼
KB국민은행_3
KB국민은행_4
부광약품
동아쏘시오홀딩스
우리은행
동국제약
국민카드
바이오로직스
쿠팡
신한라이프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