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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로컬FOCUS] "글로벌 스타트업 도시"… 인천, 해외 기업과 네트워킹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권석림 기자
2025-09-18 16:03:00

혁신적 플랫폼 구축, 신생기업이 유니콘으로 성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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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사진=인천시]
“인천의 꿈은 단순히 한 도시의 발전에 그치지 않는다.” 

인천광역시가 글로벌 스타트업 도시를 꿈꾼다. 2029년까지 2조70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하고 해외 기업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유니콘 2개 이상을 창출한다는 목표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인천시 글로벌 스타트업 도시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선포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김유곤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인천테크노파크원장, 인천대학교총장, 재능대학교총장, 13개 대학 창업추진단장, 창업기획자, 벤처캐피털, 글로벌 대기업 관계자 및 스타트업 등이 함께했다.

유 시장은 “인천의 꿈은 단순히 한 도시의 발전에 그치지 않는다”라며 인구소멸 위기 등 글로벌 도전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인천은 아이플러스 드림시리즈 정책을 통해 출생아수 증가율 전국 1위(11.6%)를 기록했으며, 지역총생산 117조원으로 대한민국 제2의 경제도시로 성장했다”며 “인구와 경제 문제를 동시에 해결한 도시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글로벌 스타트업 플랫폼, 혁신이 모이는 인천”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신생기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세 가지 전략을 밝혔다.

그 시작은 대규모 투자 생태계 조성이다. 

2029년까지 2조7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마련한다. 인천벤처투자회사를 설립해 초기기업과 전략산업 기업에 투자한다. 13개 대학과 연계한 ‘청년 유니콘 연결 펀드’를 통해 청년 창업이 곧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사다리를 구축한다. 민간 CVC 펀딩을 통해 개방형 혁신을 활성화한다.

글로벌 시장 진출 플랫폼 강화도 밝혔다. 글로벌 대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단기간에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는 ‘FAST TRACK’을 구축한다. ‘i-스타트업 유니콘 드림’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현대건설, 한진, 대한항공 등 국내 대기업과 셀트리온·삼성바이오로직스 같은 특화산업 앵커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확대한다. 동시에 독일 에보닉, 말레이시아 썬웨이 등 해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가속화한다.

지속가능한 창업도시를 만든다는 목표도 밝혔다 

2027년 준공 예정인 K-바이오랩허브(총사업비 2500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 산업육성센터, 롯데바이오로직스의 ‘바이오 벤처 이니셔티브’, 대학의 인공지능(AI)·IT 창업대학원 등과 연계해 창업 기업이 연구 단계에서부터 실증과 상용화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송도 연구개발단지를 중심으로 연구·교육·인재양성·실증이 융합된 혁신 환경을 조성하고, 인천 전역을 실증 자유구역으로 확대해 대기업·중소기업·공공기관이 신기술을 검증하고 상용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AWS코리아, 지멘스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코리아 등 글로벌 대기업과의 협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들 기업과 시가 함께 ‘i-스타트업 유니콘 드림’(글로벌 신생기업 성장 발판) 프로그램을 진행해 유망 신생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유 시장은 “인천은 앞으로 4년 안에 두 개 이상의 유니콘 기업을 탄생시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도시로 도약할 것” 이라며 “청년의 도전, 기업의 혁신, 시민의 참여가 함께하는 스타트업 도시 인천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AI는 미래 도시 경쟁력의 핵심이자 시민 생활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동력”이라고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황효진 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이 최근 '차세대 ‘커넥티드카’ 산업발전 전략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미래 보빌리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학·연·정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구조의 선제적 대응과 미래차 중심의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방향을 모색했다. 침체된 인천 자동차 산업의 회복과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의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기업이 자유롭게 연구개발과 실증을 자유롭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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