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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로컬FOCUS] "내일의 평화를"… 국제평화도시로 도약한 '인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권석림 기자
2025-09-30 16:03:00

인천상륙작전 세대 간 연대, 맥아더 직계 친서 큰 울림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사진=인천시]
"인천상륙작전의 정신은 국제적 협력으로 확장하는 출발점이다."

인천광역시가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을 통해 국제평화도시로서의 위상을 증명했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기념주간 행사엔 인천상륙작전에 참전한 7개국 중 미국·영국·호주·캐나다·프랑스, 뉴질랜드 등 6개국의 군·외교 고위 인사와 주한 무관단, 한·미 군 지휘부까지 총망라된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국제평화안보포럼 인천(IPSF)은 세계 석학과 청년세대 1000여명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오늘의 연대가 내일의 평화를 연다”는 구호 아래 ‘평화를 향한 연대와 협력 선언’을 공동 채택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상륙작전의 정신을 계승해 국제적 협력으로 확장하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인천의 위상을 강조했다.

국제적 담론과 더불어 기념주간은 참전용사들에 대한 깊은 감사와 예우로 채워졌다. 참전국 국방무관, 미군 장성, 서호주 해군협회 등 해외 인사와 인천시민 500여명이 함께했다. 이는 특정 국가의 행사를 넘어 국제사회가 함께 기억하는 추모의 장을 만들었다는 평가다.

기념식 전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환영 감사만찬에는 새뮤얼 파파로 인도·태평양사령관,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미 연합사령관, 해군참모총장 등 군·외교 고위 인사가 대거 참석해 참전용사와 함께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유 시장은 국내 참전용사를 비롯해 호주 참전용사들이 참여한 만찬회에서 국가와 인천시민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반도의 평화가 곧 세계 평화”라는 메시지를 담은 맥아더 장군 직계 가족의 친서는 큰 울림을 남겼다.

동인천역 남광장에서 중구청까지 1.6km 구간에서 열린 거리퍼레이드에는 군 관계자뿐 아니라 어린이합창단, 외국인 유학생, 여성예비군, 지역사회 단체, 인천시민 등 2000여명이 참여해 ‘미래를 준비하는 시민 축제’로의 전환을 보여줬다.

인천 중구청 앞 인천수복기념식 재현행사는 시민과 참가자 모두가 역사를 보고, 듣고, 체험하는 시간이었다.

시 관계자는 "올해의 퍼레이드와 재현행사는 평화를 향한 약속과 세대 간 연대를 상징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며 "인천이 단순히 과거의 전투를 기념하는 도시에 머무르지 않고, 현재와 미래를 잇는 국제평화도시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을 전면적인 리뉴얼을 통해 평화와 연대의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할 필요성도 제기됐다.

인천연구원은 2025년 정책연구과제로 수행한 '인천상륙작전기념관 리뉴얼 운영 방안'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구체적인 설계 방향과 추진 로드맵을 제시했다.

남근우 인천연구원 연구위원은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의 리뉴얼은 단순한 시설 개선이 아니라,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가치를 평화와 연대의 미래 자산으로 확장하는 과정”이라며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반영해 구체적 실행 계획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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