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0 금요일
서울 17˚C
맑음 부산 21˚C
흐림 대구 20˚C
인천 18˚C
맑음 광주 20˚C
흐림 대전 23˚C
흐림 울산 20˚C
강릉 17˚C
맑음 제주 24˚C
건설

김건희 특검 조사받은 양평군 공무원 자택서 숨진 채 발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차유민 기자
2025-10-10 15:17:43

'공흥지구 특혜 의혹' 관련 조사 받아…"유서에 괴로움 토로"

김건희 특검팀 현판 사진연합뉴스
김건희 특검팀 현판.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김건희 여사 가족회사의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특검 조사를 받은 양평군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경찰과 양평군 등에 따르면 양평군청 소속 50대 사무관급 공무원 A씨(57)가 이날 오전 11시 14분쯤 양평읍 자택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출근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자 동료들이 직접 자택을 찾아가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상황과 유족 진술 등을 종합한 결과 A씨가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타살 혐의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A씨는 추석 연휴 하루 전인 지난 2일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6년 양평군청 주민지원과 지가 관리팀장으로 근무하며 개발부담금 관련 행정을 담당했다.

특검은 김 여사 모친 최은순씨가 운영한 가족회사 ESI&D가 2011~2016년 양평 공흥지구 개발사업 과정에서 17억여원의 개발부담금을 감면받는 등 특혜를 받았는지 수사 중이다. 양평군은 당시 ESI&D에 17억4800만원의 개발부담금을 부과했다가 2017년 6월 전액 감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에 따르면 A씨는 사망 전 남긴 유서에서 특검 조사를 받은 사실과 함께 “괴롭다”는 심경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날 오전 긴급회의를 열고 관련 보고를 받은 뒤 내부 대응책을 논의했다.

경찰은 유족과 특검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빙그레
신한카드
한화
LG
포스코
KB국민은행_1
하이닉스
동아쏘시오홀딩스
GC녹십자
다올투자증권
국민카드
KB손해보험
kb캐피탈
하나카드
기업은행
KB증권
농협
농협
롯데카드
한국증권금융
삼성증권
롯데케미칼
쿠팡
KB국민은행_2
한화
부영그룹
HD한국조선해양
KB국민은행_4
삼성화재
부광약품
신한라이프
KB국민은행_3
sk
하나증권
키움증권
신한금융지주
신한라이프
미래에셋자산운용
바이오로직스
LG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