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이달 11일과 18일 인천남동고등학교에서 2026학년도 대학 수시모집을 준비하는 고3 수험생 116명을 대상으로 심층구술모의면접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요 대학의 수시 면접 전형에서 활용되는 제시문 분석과 구술 답변을 실전처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인천학력평가연구지원단 등 전문교사들이 면접위원으로 참여해 학생별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한다. 실제 면접 시간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해 수험생의 실전 감각을 높일 예정이다.
면접 문항은 인문·사회와 자연·이공계열로 구분한다. 서울대와 KAIST 일반전형, 고려대 계열적합, 연세대 활동우수 등 주요 대학의 출제 경향을 반영해 면접위원이 직접 개발한 제시문과 심화 질문으로 구성된다.
학생들은 준비실 입실부터 답변 준비, 면접, 피드백, 퇴실까지 실제 면접과 동일한 절차를 경험하게 된다.
이덕한 시교육청 과장은 “이번 모의 면접이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높이고 실제 면접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교육청은 지역사회의 과학문화 확산도 도모한다.
시교육청화도진도서관은 오는 16~31일 인천시민 대상‘꼬리에 꼬리를 무는 과학’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 인천어린이과학관과 협력해 일상 속 과학적 원리에 대한 호기심을 바탕으로 과학적 사고력과 창의적인 탐구 정신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했다.
과학강연 ‘원리로 보는 과학’은 수평 잡기의 원리, 비행기의 원리, 카메라의 원리, 망원경의 원리 등 융복합 체험을 통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쉽게 과학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과학+α’ 특별전에서는 인천어린이과학관이 개발한 빛과 소리, 힘과 운동, 인체 자연, 수학 교구를 활용해 시민들이 직접 만지고 조작하며 과학의 원리를 체험할 수 있다.
화도진도서관은 과학 북큐레이션을 더해 시민들이 과학적 사고를 확장할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