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2 목요일
맑음 서울 -7˚C
맑음 부산 -3˚C
맑음 대구 -5˚C
구름 인천 -6˚C
흐림 광주 -4˚C
흐림 대전 -6˚C
맑음 울산 -4˚C
맑음 강릉 -8˚C
흐림 제주 1˚C
산업

현대차 시총 110조 시대... 로봇 '아틀라스' 타고 BYD 제쳤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기자
2026-01-22 17:59:58

"보스턴다이내믹스 몸값 128조"...'로봇 상장'으로 승부수 띄우나

1억5000만원 '아틀라스' vs 3000만원 '옵티머스'... 로봇 전쟁 2막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현대자동차 부스에서 로봇 아틀라스가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현대자동차 부스에서 로봇 아틀라스가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자동차의 기업 가치가 로봇과 인공지능(AI)이라는 날개를 달고 비상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110조원을 돌파하며 미국 GM과 중국 BYD를 제치고 글로벌 완성차 2위권 그룹에 안착했다. 이 같은 급등세의 중심에는 CES 2026에서 공개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와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주가는 새해 들어서만 85% 가까이 급등하며 사상 처음으로 '시총 100조 클럽'에 가입했다. 시장은 현대차를 단순한 자동차 제조사가 아닌 '피지컬 AI(Physical AI)' 기업으로 재평가하고 있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개발한 차세대 아틀라스가 실제 제조 공정에 투입 가능한 수준의 완성도를 보이면서 테슬라의 유일한 대항마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증권가의 평가도 뜨겁다. KB증권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기업 가치를 약 128조원으로 추산했다. 2035년 휴머노이드 시장이 연간 960만대 규모로 성장할 때 약 15.6%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화투자증권 역시 테슬라와의 비교를 통해 993억달러(약 146조원)의 가치를 매겼다. 이는 현대차그룹 전체의 밸류에이션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업계의 관심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상장(IPO) 시점에 쏠려 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나스닥 상장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이 성사될 경우 대규모 대미 투자 자금 확보는 물론 정의선 회장의 경영권 승계 재원으로도 활용될 수 있어 그룹 차원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 정 회장은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 20%가량을 보유하고 있어 지분 가치 상승이 상속세 재원 마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과제도 남아있다. 가장 큰 장벽은 '가격 경쟁력'이다. 업계에서는 아틀라스의 가격을 대당 2억원 수준으로 추정하는 반면, 테슬라의 옵티머스는 3000만~4000만원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압도적인 성능을 입증한 아틀라스가 양산 체제를 통해 얼마나 단가를 낮추느냐가 상용화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또한 자율주행 분야(FSD)에서 테슬라에 뒤처진 경쟁력을 얼마나 빠르게 만회하느냐도 숙제다.

업계 관계자는 "로봇과 AI가 현대차의 밸류에이션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본업인 자동차 부문의 경쟁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자율주행과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기술 격차를 좁히고 로봇 기술을 실제 제조 원가 절감으로 연결하는 것이 향후 주가 향방을 가를 것"이라고 진단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kt
신한금융
태광
이지스자산운용
신한금융그룹
KB손해보험
HD한국조선해양
삼성증권
kb금융그룹
신한은행
여신
농협
손해보험
우리은행
kb금융그룹
유플러스
삼성전자
현대오일뱅크
kb캐피탈
삼성물산
부산은행
미래에셋자산운용
cj
KB국민은행
LG
kb금융그룹
한화
이마트
kb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
삼성화재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