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원희룡 "LH 전관 계약 전면 중단"…짬짜미 입찰 '철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이삭 기자
2023-08-15 14:42:29

"관행대로 용역 절차 진행, 있을 수 없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9일 경기 화성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주택 현장을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9일 경기 화성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주택 현장을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전관 업체와 용역 계약 절차를 전면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LH 전관 업체의 짬짜미 입찰에 제동을 걸기 위해서다.

15일 원 장관은 페냐 팔라시오스 파라과이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해외 출장 중인 가운데 이 같이 밝히며, LH 퇴직자가 재직하는 업체의 용역 절차 상황을 보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원 장관은 "국민의 비판을 받는 가운데 아무런 개선 조치 없이 관행대로 용역 관련 절차를 진행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LH는 전관이 근무하는 업체와의 용역 계약 절차를 전면 중단하고, 국토부는 이권 카르텔 혁파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LH 전관에 대한 이권 카르텔 해소 방안을 마련할 때까지 기존 용역 절차를 중단한다고 부연했다. 국토부의 이권 카르텔 혁파 방안은 10월 중 발표할 방침이다.

앞서 LH는 '철근 누락' 아파트단지 명단을 공개한 데 이어 이 가운데 설계 용역 5건, 감리 용역 1건에 관한 입찰 결과를 공개했다. LH에 따르면 설계·감리용역 6건 모두 LH 전관 업체가 따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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