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석림건설부동산부
ksrkwon@economidaily.com
기사 제보하기
최신기사
-
-
스마트 건설혁신 기술에 AI CCTV·앵커 로봇 등 5개 선정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부터 이달까지 진행된 '2023 스마트건설 챌린지' 공모전 수상작을 17일 발표했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안전관리 △단지·주택 △도로 △철도 △건설정보모델링(BIM) 등 5개 기술 분야에 대해 관련 공공기관들이 기술시연 심사 등 경연을 주관하는 행사다. 분야별로 우수 기업에게 국토부장관상 등이 주어졌다. 안전관리 분야에선 콘티랩이, 단지·주택 부문에선 삼성물산과 대명GEC가 국토부장관상을 받았다. 도로에선 분야에선 현대건설, 아르고스다인, 메이사무인드론이 국토부장관상을 거머쥐었다. 철도 부문 국토부장관상은 엘지유플러스, 파미정보기술이, BIM 분야 국토부장관상은 종합건축사사무소 근정, 상상진화, 센구조연구소, 피식스에스씨가 받았다. 장관상을 받은 각 우수 기술에 대해서는 상금 및 기술 검증 우선 적용, 공공기관 판로 개척, 내년 강소기업 선정 시 가점부여 등 혜택이 제공된다. 또 장관상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과 발표회가 오는 22~24일 개최되는 '2023 스마트건설 엑스포'에서 진행된다. 김태오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기존 건설업계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군에서의 스마트건설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스마트건설 확산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선정
2023-11-17 10:18:43
-
-
-
-
건설연, 지자연·철도연·UNIST·서울대 '맞손'
왼쪽부터 울산과학기술원 이재용 부총장,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석윤 원장,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김병석 원장,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김세준 부원장, 서울대학교 이우인 연구부처장 인공지능 기술과 결합한 노후 취약 지역 지진 안정성 확보를 위한 융합연구를 추진하고자 3개의 정부출연연구기관(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2개의 대학(울산과학기술원,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함께 손을 맞잡았다. 15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설연)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지자연), 한국철도기술연구원(철도연), 울산과학기술원(UNIST, 유니스트),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이하 서울대)과 ‘AI 기술 기반 노후 취약 지역 지진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술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진 시 AI 기술을 활용한 노후 취약 지역의 지진 안전성이 확보되는 세계 최고 기술을 개발하고자 협약기관 간 기술협력과 업무교류를 장려하고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근 국내외에서 빈번하게 지진이 발생하고 있으며, 올해 2월에 발생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및 9월에 발생한 모로코 지진 등에서는 내진설계가 제대로 돼 있지 않았던 도심지 내 노후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피해가 집중된 바 있다. 국내에서도 도시 내 밀집된 저층 연립주택 등 노후 취약 지역에 지진이 발생할 경우, 큰 인명피해가 우려된다. 따라서 지진 발생 시 신속하고, 선제적인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인공지능 기술과 결합한 지진 안정성 확보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 협약 맺은 5개 기관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지진 안정성 확보를 위한 융합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건축물과 사회간접자본(SOC) 시설물 내진 안정성 평가 분야는 건설연이 주도적으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지진 계측 및 데이터 분석 분야에서는 지자연이, 철도시설물 내진 안정성 평가 분야에서는 철도연이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AI 기술과 지진 발생 시 회복탄력성 등 기초과학 분야에서는 UNIST와 서울대가 공동연구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김병석 건설연 원장은 “관련 기술 교류와 융합연구 추진뿐만 아니라 각 기관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세계 선도기관과의 국제공동연구도 동시에 추진하겠다"며 "내진 선진국들도 아직 확보하지 못한 대도시 저층 밀집 주택 지역들의 지진 안전성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확보함으로써 국민안전에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2023-11-15 16:58:37
-
-
-
주택사업 경기 불안.. 장기화 '경고'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주택사업경기 전망이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꾸준한 오름세를 보였던 수도권도 부정적으로 급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북, 제주, 전남, 충남은 하강국면에 접어들었다. 14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보면 11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전월보다 18.9포인트(p) 하락한 68.8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지수가 60대로 떨어진 것은 올해 2월 이후 처음이다. 수도권은 아직 80선을 유지하고 있지만, 광역시와 지방 중소도시는 하락 폭이 큰 데다 수치도 낮게 나왔다. 수도권 경기전망지수는 102.9에서 83.5로 19.4p 하락했다. 서울이 28.7p(115.0→86.3)로 가장 크게 떨어졌고 경기와 인천은 각각 16.2p(97.2→81.0), 13.2p(96.5→83.3) 낮아졌다. 비수도권은 18.9p(84.5→65.6) 하락했다. 광역시는 대전이 34.4p(105.8→71.4)로 가장 크게 떨어졌다. 이어 대구 27.3p(100.0→72.7), 울산 22.3p(78.5→56.2), 부산 16.1p(86.9→70.8), 세종 11.1p(92.3→81.2), 광주 9.5p(93.7→84.2)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 그 외 지역은 전북이 25p(75.0→50.0)로 내림 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이어 강원 24.3p(90.9→66.6), 제주22.1p(75.0→52.9) 순이다. 전북과 강원도 20p 이상 하락했다. 경북 18.6p(83.3→64.7), 전남 15.2p(71.4→56.2), 충남 15.2p(71.4→56.2), 충북 12.6p(81.8→69.2), 경남 10.3p(76.9→66.6)도 10p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11월 자재수급지수도 전월보다 12.6p 하락한 82.4로 집계됐다. 자금조달지수는 65.5로 9.5p 떨어졌다. 자재수급지수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 애로, 원자재 가격 상승이 자금조달지수는 시중금리 급등 등이 악화요인으로 꼽힌다. 주산연은 "주택사업경기지수와 자재수급지수, 자금조달지수가 빠르게 악화됐다"며 "주택인허가와 착공, 분양 물량이 모두 급감하고 있는데 주택사업경기전망까지 최악으로 치닫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했다.
2023-11-14 16:07:46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