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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목소리가 캐릭터 음성으로 바뀐다...AI 음성 변환 '수퍼톤 시프트' 오픈 베타 출시
인공지능(AI) 기술로 개인의 목소리를 원하는 캐릭터 목소리로 실시간 변환해주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하이브 자회사인 AI 오디오 기업 수퍼톤은 15일,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활용 가능한 AI 기반 실시간 음성 변환 서비스 '수퍼톤 시프트'(이하 시프트)의 글로벌 오픈 베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콘텐츠 제작자의 창작을 지원하고 업무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된 시프트는 사용자가 10개의 캐릭터 음성 중 원하는 목소리를 선택하면, 사용자가 발화하는 즉시 선택한 캐릭터 목소리로 실시간으로 변환해주는 서비스다. 수퍼톤은 지난해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2023’의 B2B 부스에 참가해 시프트를 처음 선보이며 국내외 주요 미디어의 관심을 끌었다. 시프트는 △자연스러운 음성 발화 스타일 △실시간 수준으로 음성변환 속도 단축 △ 단 10초 만에 사용자 목소리를 캐릭터로 커스텀하는 기능 등 3가지 핵심 기능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시프트는 실제 사람의 발화에 가깝게 자연스럽고 섬세한 음성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퍼톤 자체 개발한 음성 합성 파운데이션 모델 낸시(NANSY)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목소리를 음색, 발음, 음고, 강세 등 4가지 구성 요소로 빠르게 분석하여 사용자와 캐릭터 목소리를 실시간 변환한다. 이를 통해 기계적인 느낌 없이 실제 사람의 목소리와 가까운 자연스럽고 섬세한 음성을 구현한다. 또 음성이 출력돼 청자에게 도달하는 지연 시간을 47ms(밀리 세컨드)까지 단축시켜 끊김 없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세계적으로도 뛰어난 수준이다. 사용자 편의성도 대폭 높였다. 사용자가 10초 가량의 샘플 대본을 읽는면 바로 사용자가 선택한 캐릭터 목소리로 음성 변환이 시작된다. 또한, 사용자는 자신의 취향이나 목적에 맞게 음성을 자유롭게 생성할 수 있도록 사용자와 캐릭터 음성 간의 혼합 비율, 감정 표현 정도, 음의 높낮이 등을 섬세하게 조절할 수 있는 기술 도구를 제공한다. 이처럼 시프트는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제시한다. 버튜버나 스트리머, 팟캐스터들은 개성 있는 목소리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게이머와 코스튬 플레이어들은 게임 캐릭터 목소리로 타 유저들과 음성 채팅을 즐기며 게임 몰입감을 높일 수 있다. 이교구 수퍼톤 대표는 "시프트는 제작사와 크리에이터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수집하는 것이 이번 오픈 베타의 가장 큰 목적"이라며 "정식 출시 버전에는 목소리 샘플을 확대하고 콘텐츠 제작에 유용한 기능들을 추가 탑재하는 등 시프트가 최적의 목소리 창작 도구로 널리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5 15: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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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원티드랩과 손잡고 기업 맞춤형 생성형 AI 도입 가속화
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는 15일 원티드랩과 '하이퍼클로바X 기반 원티드 LaaS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와 원티드랩의 생성형 AI 개발·운영 구독 솔루션인 '원티드 LaaS(LLM-as-a-Service)'를 결합해 기업의 생성형 AI 도입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약에 따르면 양사는 △'하이퍼클로바X'의 활용 확대 지원 △원티드 LaaS 전파를 위한 공동 협력 △성공 사례에 대한 대외 홍보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하이퍼클로바X'는 언어 능력뿐 아니라 보편 지식, 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분야 문제 해결력까지 갖춘 초거대 언어모델(LLM)이다. 최근 발표된 '하이퍼클로바X'의 테크니컬 리포트에 따르면 '하이퍼클로바X'는 한국어, 일반상식, 수학, 코딩 부문 성능 평가에서 글로벌 오픈소스 모델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으며, 한국어와 영어 데이터를 활용해 제3의 언어로 추론하는 다국어 능력 또한 뛰어남을 확인했다. 고객들은 기업이 보유한 자체 데이터를 '하이퍼클로바X'와 결합해 사용자 니즈에 맞는 신속한 응답을 제공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 모색이 가능하다. 원티드 LaaS는 원티드랩이 다수 생성형 AI 서비스를 개발·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집약한 솔루션이다. △생성형 AI 서비스를 쉽게 개발할 수 있는 환경 △다양한 LLM 모델 △동화된 테스트 환경 △프로젝트 및 프리셋 단위 상세한 토큰 사용량 관리 △할루시네이션 제어를 위한 RAG 기능 등을 구독 형태로 제공한다. 네이버클라우드 윤희영 상무는 "하이퍼클로바X는 한국 특화 지식뿐 아니라 수학적 추론, 프로그래밍, 다국어 능력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하이퍼클로바X의 활용과 확산을 촉진하고, 생성형 AI 도입을 가속화하여 국내 기업들의 AI 전환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티드랩 주형민 AX사업개발 총괄은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을 통해 기업고객이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 시 글로벌 수준의 능력을 갖춘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언어모델의 선택지를 다양화할 수 있다는 점에 많은 효능감을 느끼게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기업의 생성형 AI 도입을 돕고, 나아가 국내 생성형 AI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15 13: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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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게임 인재 양성 프로그램 '정글 게임랩' 2기 모집
크래프톤은 게임 인재 양성 프로그램 '크래프톤 정글 게임랩'(이하 정글 게임랩)의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정글 게임랩은 크래프톤이 글로벌 게임산업을 이끌어 나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한 CSR 프로그램이다. 몰입과 자기주도적 학습, 팀 기반의 협업 등 교육 과정 전반에 크래프톤의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크래프톤 정글'의 철학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정글 게임랩은 올해 1월 6종의 게임을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에 출시한 바 있다. 모두 29명의 1기 수료생들이 팀 단위로 제작한 결과물이다. 해당 게임들은 출시 6일 만에 총 다운로드 수 2만 건 이상을 돌파하며, 스팀 신규 출시 인기 게임 순위에 오르는 등 이용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기도 했다. 2기 참가자는 24주 동안 합숙을 하며 게임의 기획부터 개발, 출시, 서비스까지 경험한다. 크래프톤을 포함한 게임업계 현업 개발자와 전문가들로부터 게임 개발의 경험과 노하우도 공유 받을 수 있으며, 최종 프로젝트의 결과물은 참가자들이 이룬 팀이름으로 출시하게 된다. 모집 기간은 4월 15일부터 5월 10일까지다. 선발 인원은 최대 32명이며, 게임 개발에 대한 열정만 있다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전형 절차는 서류접수, 입학시험, 면접 순이며, 입학시험 준비를 위한 사전 학습 자료도 별도로 제공된다. 최종 합격자는 7월부터 12월까지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에서 약 24주 간의 합숙에 돌입한다. 김정한 크래프톤 정글 원장은 "크래프톤 정글 게임랩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게임 제작의 열정을 가지고 협업해, 게임 개발과 서비스까지 모든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합숙을 기반으로 몰입과 자기주도적 학습, 팀 기반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게임산업을 이끌 개발자로서의 역량을 길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15 11: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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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한게임 섯다&맞고, 커뮤니티 강화로 '친구와 함께 즐기는 게임'으로 거듭나다
NHN은 자사의 모바일 게임 '한게임 섯다&맞고'에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게임을 친구들과 함께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공개형 친선대전', '친구 등록', '쪽지', '프로필 설정'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공개형 친선대전'은 기존 친구 검색을 통한 대전 요청 방식에서 벗어나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개된 방을 생성하고 참여하는 방식으로 업그레이드된 기능이다. 이를 통해 친구 외 다른 이용자들과도 섯다&맞고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게임 중 마이크 권한 승인 시 친구들과 함께 대화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보이스톡' 기능도 추가되었다. '친구 등록' 기능을 통해 최대 30명의 이용자와 친구를 맺을 수 있으며, 친구에게 매일 무료 재화인 코인을 선물할 수 있는 친구 혜택도 제공한다. '쪽지' 기능은 1:1 쪽지와 최대 6명이 동시에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단체 쪽지를 지원하며, 쪽지로 대화하는 도중 상대방에게 게임 리플레이 공유 및 친선 대전 생성도 가능하다. 새롭게 추가된 '프로필 설정'에서는 성별, 연령, 지역을 등록할 수 있으며, 소개 글을 통해 나만의 새로운 부캐를 설정하여 게임 속 친구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다. 커뮤니티 기능 업데이트를 기념해 '친구 초대 이벤트'를 진행한다. 초대 기준을 달성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깐부 나한량/깐부 신노장/우정타투 패쪼기/캐릭터 사용권 등의 인게임 아이템과 삥아리 카톡 이모티콘을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갤럭시 스토어 기프트 카드/신세계 상품권(5만원)/소니 헤드셋/갤럭시 S24 울트라/아이폰 15 프로 맥스 등의 선물도 증정한다. 친구 초대 이벤트의 자세한 참여 방법은 한게임 오리지널 캐릭터 '삥아리'가 소개하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최영두 NHN 모바일 웹보드사업 그룹장는 "섯다와 맞고를 스포츠처럼 즐기는 콘텐츠가 방송과 영화, 유튜브 등 미디어를 통해 확장되면서 '한게임 섯다&맞고'에 젊은 이용자들의 유입이 많아지고 있다"며, "이용자들이 게임을 친구들과 함께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커뮤니티 기능을 활성화하는 업데이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4-04-15 10: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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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1분기 '신선함'으로 1인 평균 사용시간 1위… '더 커뮤니티', '연애남매', '신카이 월드' 흥행
국내 대표 OTT 웨이브(Wavve)가 1분기 '신선함'으로 1인 평균 사용시간 1위 자리를 차지하며 눈부신 성장세를 보여주었다. 웨이브는 15일 발표한 1분기 결산 리포트에서 독점 및 최초공개 콘텐츠의 흥행에 힘입어 전 장르 시청 시간 순증 추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더 커뮤니티'와 웨이브 X JTBC 예능 '연애남매'는 1분기 웨이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콘텐츠로 꼽혔다. '더 커뮤니티'는 극과 극의 가치관을 가진 출연자 13인이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국내 최초 이념 서바이벌로, 종영 직후 3월에 역주행 돌풍을 불어일으켰다. 방영 전후 일일 신규 유료 가입 견인 지수 대비 종료 직후 4배 이상 증가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연애남매'는 매주 웨이브 신규유료가입 견인 1위 자리를 유지하며 5주 연속 그 자리를 지켜냈다. 1화 공개 직후에는 입주한 남매들의 가족 관계에 대한 궁금증이 화제가 되며 2화 공개 만에 시청시간이 238% 증가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웨이브는 지난 2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최신작 '스즈메의 문단속'을 국내 OTT 독점으로 공개하며 신카이 마코토 감독 팬덤의 열렬한 지지와 함께 온오프라인 대통합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웨이브 월정액 영화로 최단 기간 1위 달성 작품으로 기록되었으며, 오픈 월 한 달간 웨이브 영화 장르 1위를 유지하며 롱런 역할을 해냄과 동시에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시청량 상승을 동시 견인하는 역할을 해냈다. 웨이브는 영화 속 감동과 여운을 일상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신분당선에 '신카이 열차'를 운영하며 영화의 세계관을 현실로 연결해 더 많은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했다. 웨이브 해외시리즈는 올 1분기 양적, 질적으로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스테디셀러로 꾸준히 언급되는 미·영국드라마와 아시아권 드라마의 인기 신작의 소비량이 증가한 것. 지난해 연말 대비 웨이브가 보유한 해외시리즈 타이틀 수는 10% 증가했고, 시청시간은 25% 가까이 오르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웨이브는 2분기에도 여러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한국형 수사물계의 바이블로 불리는 ‘수사반장’의 속편 ‘수사반장 1958’을 포함해 조진웅, 김희애, 이수경 주연의 영화 ‘데드맨’, 전세계 동시 프리미어이자 국내 최초 공개를 앞둔 줄리안 무어 주연의 ‘메리 앤 조지’ 등 다양한 최신작을 선보인다. 웨이브는 1분기 '신선함'으로 1인 평균 사용시간 1위 자리를 차지하며 눈부신 성장세를 보여주었다. 독점 및 최초공개 콘텐츠의 흥행에 힘입어 전 장르 시청 시간 순증 추세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웨이브는 현재 국내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성장 기회를 확보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해외 시장은 경쟁이 치열하고 진입 장벽이 높기 때문에 신중한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2024-04-15 10: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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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미디어법, 10년 만에 다시 논의… 방송·OTT 동일 규제, 누구에게 유리할까
통합미디어법 논의가 10년 만에 다시 시작됐다. 문재인 정부 당시 국회에서 발의된 '방송법 전부개정안'이었던 통합미디어법은 방송과 OTT 서비스를 동일하게 규제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에 따르면 정부는 '동일 서비스-동일 규제' 원칙을 바탕으로 통합미디어법(가칭)을 마련해 올해 하반기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통합미디어법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통합미디어법은 TV와 라디오 등 기존 미디어와 OTT를 아우르는 법으로 20년 넘도록 개정되지 않은 방송법을 개편하고, OTT를 제도권 안으로 포섭하기 위한 시도로 보인다. 통합미디어법의 핵심 원칙은 '동일 서비스-동일 규제'다. 이는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에게 동일한 규제를 적용한다는 의미이며, 이에 따라 OTT 규제는 강화되고 지상파 등 기존 방송의 규제는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석열 정부는 국정과제로 '신구 미디어 미래 법제 마련'을 언급하면서 통합미디어법 입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지난달 업무계획을 통해 방송법, IPTV법, 전기통신사업법 등에 분산된 신·구 미디어법을 정비해 통합미디어법 입법을 재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통합미디어법이 실현되면 방송과 OTT 서비스가 동일한 기준으로 규제될 예정이다. 이는 현재 다른 미디어에 비해 규제가 덜한 OTT 서비스에 더 많은 규제가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지상파와 케이블 방송 등 기존 방송 매체의 경우 규제가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 OTT 업계는 통합미디어법으로 인해 규제가 강화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플랫폼 사업자 역할을 하는 IPTV나 케이블TV와 함께 묶여 규제받을 가능성이 높아 우려를 표하고 있다. 현행 유료 방송 사업자는 7년 단위로 정부의 재허가 혹은 재승인 심사를 받는 반면, OTT 서비스는 이러한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OTT 업계 관계자는 "유료 방송의 경우 시장 진입을 위해 정부의 허가 혹은 등록이 필요하지만, 그 대가로 일종의 독점권을 가질 수 있다"며 "누구나 시장에 진입이 가능한 OTT를 다른 미디어와 같이 규제하려면 독점권만큼의 혜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강화된 규제가 해외 OTT 기업보다는 국내 OTT 업체에 더 크게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넷플릭스 한국법인의 경우 지난해 국내에서 8233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법인세 지출액은 매출의 0.4%인 36억원에 불과했다. 이에 OTT 업계 관계자는 "넷플릭스는 국내에서 법인세도 거의 내지 않는 상황에서 OTT 규제에 나선다면 국내 업체만 규제되는 역차별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국내 업체의 OTT 시장 경쟁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방통위는 이러한 우려를 반영하여 국내·외 사업자 간 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법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방안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통합미디어법이 국내 방송·OTT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지켜봐야 할 것이다. 통합미디어법이 시행될 경우 미디어 산업 구조 변화 및 경쟁 심화가 예상된다. 특히, OTT 업계는 규제 강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글로벌 OTT 기업 대비 토종 OTT 업체의 불이익 가능성도 우려된다. 정부가 추진하는 통합미디어법은 미디어 산업 전반에 걸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OTT 업계는 규제 강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지만, 동시에 새로운 성장 기회도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상파는 규제 완화 혜택을 누릴 수 있지만, 공영방송의 공익성 확보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통합미디어법이 미디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지켜봐야 할 일이지만, 앞으로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2024-04-15 09:4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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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황현식 사장, 글로벌 AI 인재 찾아 실리콘밸리 방문
LG유플러스 황현식 사장이 미국을 방문해 주요 AI 분야의 글로벌 석·박사 인재들과 만남을 갖고 AI 역량 강화를 위한 인재 유치에 나섰다. 사진은 LG유플러스 황현식 사장이 미국 실리콘밸리 포시즌스 호텔에서 AI 분야의 글로벌 인재들과 만남을 갖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고 있는 모습.LG유플러스(대표이사 사장 황현식)는 미국 실리콘밸리를 방문하여 주요 AI 분야의 글로벌 석박사 인재들과 만나 AI 역량 강화를 위한 인재 유치와 기술 트렌드 파악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황현식 사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포시즌스 호텔에서 AI 분야의 글로벌 인재들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행사를 직접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스탠퍼드 대학교, 조지아 공과대학교, 일리노이 대학교 등 미국 주요 대학의 AI 분야 석박사 10여 명이 초청됐다. 특히 자연어처리(NLP), 대형언어모델(LLM), 비전(Vision) 등 AI 핵심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이 참석했다. LG유플러스는 올 1월 미국 캠퍼스 리크루팅을 통해 회사가 추진하는 AX(AI Transformation) 과제들과 관련성이 높은 분야의 연구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을 찾았고, 이들을 실리콘밸리로 초청하면서 이번 만남이 성사됐다. 황 사장은 행사에서 "LG유플러스는 고객 일상의 변화를 주도하는 디지털 혁신 플랫폼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꿈이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고객 경험을 현실로 만들 AI 기술, 그리고 무엇보다 그 기술을 꽃피울 수 있는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여러분들과 LG유플러스의 꿈이 어울려 함께 고객의 일상 속에 AI가 스며드는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참석한 인재들은 "LG유플러스가 통신 회사기 때문에 AI 기술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가 풍부한 것 같다"며 "LG유플러스는 애자일한 조직 문화가 잘 갖춰진 회사로 알고 있는데, 스타트업처럼 AI 신기술과 관련한 다양한 시도를 빠르게 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황 사장은 이어 4박 5일 일정으로 멀티모달 감성 분석 AI 솔루션, 실시간 TTV(Text to Video) 등 AI 분야에서 선도적 기술 역량을 갖춘 글로벌 스타트업, 빅테크 기업들과 연이어 미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AI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고 미래를 위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발굴했다. 황 사장은 지난달 21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누가 더 AI 응용 기술을 먼저 확보해 상품화하고 혁신하는지가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후 '응용 기술', '상상력', '속도' 등을 키워드로 AI를 활용해 전에 없던 차별적 고객 가치를 빠르게 만들 수 있는 기술 역량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LG유플러스는 '인재', '상상력', '협업'을 키워드로 AI를 활용해 누구보다 빠르게 새로운 고객 가치를 만들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실리콘밸리 방문은 황 사장이 강조하는 3가지 키워드(인재·상상력·협업)에서 모두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2024-04-15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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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검색 서비스에 생성형 AI 도입…의도 반영 정확한 검색 결과 제공
네이버가 PC와 모바일 검색 서비스에 처음으로 실시간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했다고 14일 업계에 알려졌다. 이는 검색 결과의 정확도를 높이고 사용자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네이버는 지난 11일 실시간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스마트 블록을 베타서비스로 출시했다. 새로운 스마트 블록은 블로그, 카페, 동영상 등 다양한 출처의 콘텐츠를 통합하여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방식이다. 기존 검색 방식과 달리 단순히 키워드와 일치하는 콘텐츠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하여 사용자의 검색 의도와 맥락을 파악하여 가장 적합한 콘텐츠를 우선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사용자가 입력한 검색어의 맥락을 파악하여 관련 콘텐츠를 함께 추천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서울 근처 아기와 함께 갈 수 있는 무료 관광지"라고 검색하면, 단순히 무료 관광지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아기와 함께 방문하기 좋은 놀이공원, 동물원, 박물관 등을 우선적으로 추천해준다. 네이버는 '큐:'(CUE:)에 활용된 생성형 AI 모델 일부를 검색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하는 과정에서 독자적인 경량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통해 기존 거대 생성형 AI 모델의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실시간으로 질의어 맥락에 맞는 정교한 문서 추천이 가능하도록 AI 모델을 작게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네이버는 기존 생성형 AI 모델에 비해 높은 정확도로 사용자의 의도를 해석할 수 있으며, 의도와 적합한 결과 문서들이 상위에 노출될 수 있도록 검색 품질을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당분간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베타서비스를 진행한 뒤 생성형 AI의 고도화 정도에 따라 실시간 생성형 AI 모델이 접목된 스마트 블록을 검색 전반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연내 PC에만 적용된 '큐:'를 모바일에 적용할 방침이며 이미지,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가 결합된 새로운 유형의 검색 패턴에 대해서도 멀티모달(복합정보처리) AI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번 베타 서비스는 사용자 검색 경험을 개선하고 검색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앞으로도 네이버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최상의 검색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2024-04-14 13:5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