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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소상공인 시장 공략 본격화…'성장 동력'으로 주목
소규모 자영업(SOHO) 시장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는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소호 솔루션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 KT, 유선 인터넷 강점 앞세워 테이블오더 시장 1위 도전 KT는 유선 인터넷 시장 1위 기업으로서 유선 인터넷 기반 소호 서비스를 공략하고 있다. KT는 기존 소상공인 결합 상품인 '사장님 성공팩'을 개편한 '으랏차차 패키지'를 출시했다. 으랏차차 패키지는 인터넷, 전화, 모바일, TV, 가게정보알림메시지, 통화매니저(PC) 등의 통신상품 외에도 CCTV, 카드결제서비스 VAN(부가통신망) 등의 매장 솔루션을 할인받는 결합상품이다. 특히 KT는 최근 소상공인 매장 운영에 큰 도움이 되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AI 링고전화는 AI가 매장으로 걸려오는 문의 전화를 응대하며, AI 로봇(서빙·방역)은 서빙이나 매장 방역을 책임진다. 또한, KT는 손님이 자리에서 태블릿으로 직접 주문하는 '하이오더'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하이오더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관리자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제공하며, KT 서빙 로봇과 연동할 수 있다는 차별점을 가지고 있다. 강이환 KT 커스터머부문 소상공인사업본부장은 "소상공인 시장은 지속 성장이 예상되는 매력도 높은 시장"이라며 "KT는 최근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이 이슈인 가운데 통신사업을 기반으로 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상품, 시스템, 고객서비스 등 여러 방면에서 소상공인이 믿고 안심하며 쓸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 LG유플러스, 2027년 매출 2000억 목표…AX 솔루션으로 신성장 사업 육성 LG유플러스는 소호 영역을 새로운 B2B 신성장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2027년까지 AX 솔루션 20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며, 이는 소호가 LG유플러스 기업부문 매출 비중을 10~12%까지 끌어올리는 계획을 기반으로 한다. LG유플러스는 실제 식당을 운영하며 소호 솔루션 적용 및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우리가게 패키지 AX(AI를 통한 디지털 전환)' 솔루션은 AI전화, AI예약, U+웨이팅, 키오스크, 오더(주문), 포스(POS)로 구성되어 있으며, 방문 손님 데이터를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다. 박성율 LG유플러스 그룹장은 "단순 이벤트성 매장이 아닌 소호 고객의 요구를 파악하고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매장"이라며 "임직원들이 식당 운영을 경험하면서 실제 점주가 필요로 하는 부분, 내방 고객의 불편한 점을 깨닫고 어떤 게 편리할지 알고 상품을 개발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2027년까지 우리가게 패키지 입점 가게를 30만~40만개 수준으로 확보하고 소호 시장 1위를 차지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 SK브로드밴드, 유선TV 소상공인 광고 영역으로 확대…온애드, 우리동네광고 등 선보여 SK브로드밴드는 IPTV와 케이블TV를 활용한 소상공인 광고 서비스 '온애드', 지역 사업자들을 위한 TV 광고 서비스 'B tv 우리동네광고' 등을 운영하며 소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온애드는 소규모 음식점, 카페, 뷰티숍, 헬스장 등이 디지털 메뉴 보드를 포함한 다양한 프로모션 안내를 활용할 수 있는 미디어 솔루션이다. B tv 우리동네광고는 소상공인이 직접 동(洞) 단위로 타겟팅해 TV 광고를 송출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SK브로드밴드는 앞으로 AI·DX(디지털 전환)를 통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결합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통신사의 공격적인 소호 시장 진출은 소상공인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경쟁을 유발해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통신사의 기술력과 인프라를 접목한 차별화된 소호 솔루션은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통신사의 시장 진출이 소호 시장의 양극화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미 자본력이 강한 대형 프랜차이즈는 자체적인 솔루션을 구축하고 운영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통신 3사의 서비스 혜택을 보기 어려울 수 있다. 또한 디지털 기술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은 새로운 서비스 도입에 부담을 느낄 수 있다. 통신사의 소호 시장 진출은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지만, 동시에 양극화 심화 가능성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존재한다. 정부와 통신 3사, 그리고 소상공인 모두가 협력해 소호 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2024-04-09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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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아이돌 그룹, 레드오션 국내 시장 벗어나 해외 진출 가속화
국내 K팝 시장의 경쟁 심화는 레드오션 수준에 달하며, 이에 더 큰 성장을 이루기 위해 해외 시장 진출을 겨냥하는 아이돌 그룹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소속사별 수출 및 내수 매출 비중은 엔터테인먼트 기업마다 천차만별한 모습을 보인다. 엔터 대형 4사를 기준으로 분석해보면, 하이브와 JYP엔터테인먼트는 수출 매출 비중이 높은 그룹으로 분류된다. 하이브의 지난해 수출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액 대비 약 63.67%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하이브의 수출 매출액이 약 1조 3867억 원에 달한 것을 의미하며, 같은 해 국내에서 비롯된 내수 매출액은 약 7882억 원으로 수출 매출액과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지난해 하이브의 수출 및 내수 매출 비중은 2022년 대비 큰 변동이 없었다. 하지만 북미 시장 매출 비중은 2022년 기준 전체 매출의 30.95%를 차지했다면 지난해에는 25.25%로 소폭 감소했고, 그 몫은 아시아와 국내 시장으로 돌아갔다. 작년 아시아 시장 매출 비율은 2022년 대비 약 2.18%포인트 상승한 34.16%였으며, 내수 매출 비율 또한 2022년 33.46%에서 지난해 36.19%로 2.73%포인트 상승했다. 하이브의 북미 시장 매출 비중 감소는 대표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군백기 돌입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하이브는 현재 방탄소년단의 공백을 채울 남자 아이돌 그룹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내년 6월까지 이어지는 방탄소년단의 군백기 동안 하이브는 그룹 세븐틴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북미 시장 성장에 기대를 걸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수출 매출액 비중이 전체의 약 55.72%를 차지하며, 3156억 원을 기록했다고 3월 18일 공개된 사업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이는 내수 매출액 2508억 원에 비해 다소 낮은 수치이지만, JYP엔터테인먼트는 수출 매출액의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난해 수출 매출액은 전년 대비 91% 증가하며 놀라운 성장을 이뤄냈다. 이는 스트레이키즈와 트와이스의 해외 인기 폭발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스트레이키즈는 지난해 11월 미니 음반 '락스타'(樂-STAR)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네 작품 연속 1위를 기록하며 K팝 역사상 두 번째 그룹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 기록은 방탄소년단(BTS)에 이어 역대 두 번째이며, 스트레이키즈의 해외 시장 진출 성공을 여실히 보여준다. 트와이스 역시 지난해 3월 발매한 미니 12집 'READY TO BE'(레디 투 비)로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2위 및 해당 차트 5주 연속 랭크인을 달성하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갔다. 스트레이키즈는 지난해 총 18개 도시 42회에 걸친 두 번째 월드투어 '마니악'(MANIAC)을 성황리에 마무리했으며, 트와이스는 전 세계 20개 도시 총 29회 규모의 다섯 번째 월드투어 'READY TO BE'(레디 투 비)를 개최하며 팬들과 만났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도 스트레이키즈와 트와이스의 해외 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니쥬, Xdinary Heroes 등 신인 아티스트들의 해외 진출에도 힘쓸 계획이다. SM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는 내수 매출 비중이 높은 그룹에 속한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월 22일 공개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내수 시장 비중이 여전히 높지만, 해외 시장에서도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수출 매출액은 약 3024억 원, 내수 매출액은 6586억 원으로 전체 매출액 대비 내수 비중은 68.53%를 차지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국내 시장 증가 폭(8%)보다 수출 시장 증가 폭(24.98%)이 더 높다는 점이다. 이는 그룹 에스파와 NCT DREAM의 해외 활약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두 그룹은 지난해 빌보드로부터 '주목해야 할 K팝 스타'(K-Pop Star to Watch)에 선정되는 등 글로벌 인지도를 높였다. 에스파는 첫 월드투어를 진행하며 북미, 아시아, 유럽 등을 누비며 팬들과 만났으며, NCT DREAM은 전 세계 22개 도시에서 32회 공연을 개최하는 등 활발한 해외 활동을 펼쳤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월 23일 공개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내수 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다. 전체 매출액 대비 내수 매출 비중은 53.12%로 나타나 수출 비중(46.88%)보다 높았다. 수출 매출액은 약 2692억 원으로 전체의 47.29%를 차지하며, 내수 매출액은 약 2999억 원으로 절대적인 값은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YG의 경우 JYP나 SM엔터테인먼트와는 반대로 내수 매출액이 전년 대비 96.33% 상승한 데 비해 수출 매출액은 18.07% 상승에 그쳤다. YG엔터테인먼트측은 “블랙핑크의 컴백과 신인 아티스트들의 성공적인 데뷔가 내수 매출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블랙핑크는 지난 4월 컴백 앨범 'THE ALBUM'을 발매하며 국내 음원 차트를 휩쓸었으며, 신인 아티스트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블랙핑크는 컴백 앨범 'THE ALBUM'으로 국내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으며, TREASURE는 데뷔 앨범 'THE FIRST STEP : CHAPTER ONE'으로 10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신인상을 휩쓸었다. AKMU 역시 'NEXT EPISODE'로 컴백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YG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도 블랙핑크, TREASURE, AKMU 등 아티스트들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내수 시장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신규 아티스트 발굴 및 육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엔터테인먼트 기업별 수출 및 내수 매출 비중 차이는 아티스트 구성, 해외 진출 전략, 시장 상황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하이브와 JYP엔터테인먼트는 이미 해외 시장에서 성공적인 입지를 다진 반면, SM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는 국내 시장을 기반으로 성장해왔다는 점을 고려할 수 있다.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따라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은 수출 및 내수 매출 비중의 균형을 유지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낼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해외 시장 진출 확대와 더불어 국내 팬덤 강화에도 힘써야 하며, 다양한 아티스트 그룹을 발굴하고 육성해야 할 것이다.
2024-04-08 18: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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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신인 걸그룹, 백화점 팝업스토어로 팬심 저격…"MZ세대 공략 본격화"
하이브의 신인 걸그룹 아일릿과 YG엔터테인먼트의 베이비몬스터가 백화점 팝업스토어를 통해 팬덤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는 K팝 신인 걸그룹의 치열한 경쟁과 함께, 백화점 측의 MZ세대 공략 전략으로 해석된다. 하이브 막내 걸그룹 ‘아일릿(ILLIT)’은 지난달 25일 데뷔 앨범 발매를 기념하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위버스샵(WEVERSE SHOP) X 아일릿 슈퍼 리얼 미(SUPER REAL ME)' 스토어를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이 스토어는 데뷔 앨범과 공식 상품 판매는 물론, 리스닝 존, 포토 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앨범 구매 고객에게 미공개 셀피 엽서, 멤버 셀카 포토카드 등 특전을 제공하며 팬심을 사로잡았다. YG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는 지난 1일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에서 공식 데뷔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오픈 첫날부터 국내외 팬들의 몰려드는 모습을 보이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다양한 포토존, 공식 앨범, 굿즈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앨범 구매 시 미공개 셀피 포토카드, 친필 스티커팩 등 특전을 제공한다. 백화점 측은 아이돌 팝업스토어를 통해 단기간 높은 수익 창출과 함께 잠재 소비 계층인 MZ세대 유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신세계백화점은 세븐틴 시즌2 팝업스토어, 현대백화점은 이세계 아이돌, 스텔라이브, 플레이브 팝업스토어 등을 통해 높은 매출과 고객 유입을 기록했다. 아일릿과 베이비몬스터는 데뷔 초동부터 엄청난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아일릿의 미니 1집 '슈퍼 리얼 미'는 38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뉴진스의 기록을 넘었고, 베이비몬스터의 미니 1집 '베이비몬스터'는 K팝 걸그룹 데뷔 초동 판매량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는 팬덤 확보와 더불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아일릿은 데뷔 1주차 걸그룹 트렌드 지수에서 1위를 차지하며 높은 인기를 확인시켰다. 타이틀곡 '마그네틱'은 국내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휩쓸었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의 싱글 톱100에 80위로 ‘핫 샷’ 진입했다. 이달 2일 방송된 SBS MTV ‘더 쇼’에서 1위에 오르며 데뷔 8일 만에 음악방송 트로피를 거머쥐기도 했다. 아일릿과 베이비몬스터의 등장은 K팝 시장에서 신인 걸그룹 간의 경쟁을 더욱 가열시킬 전망이다. 기존의 뉴진스, 아이브 등 4세대 걸그룹들이 선보이는 열띤 경쟁 속에서 아일릿과 베이비몬스터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백화점 업계에서도 K팝 아이돌과의 협업을 통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되며, MZ 세대를 겨냥한 새로운 컨셉의 백화점 공간이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K팝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백화점에서의 아이돌 마케팅은 팬덤 문화를 중심으로 한 활발한 소비 활동을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움직임이 백화점의 경쟁력 강화와 K팝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어떻게 기여할지 앞으로의 추이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2024-04-08 15: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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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위크, 한국이 일본인 최고 인기 해외여행지 등극...엔화 약세 속 K-컬처 열풍 이어져
한국관광공사(관광공사)는 8일, 골든위크(4월 27일∼5월 6일) 일본인 해외여행 1위 목적지로 한국이 선정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52만 명의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격적인 전략을 공개했다. 엔화 약세로 인해 해외여행 수요가 저조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여행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점에 힘입어, 관광공사는 다양한 홍보 활동과 팸투어 개최를 통해 일본 관광객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JTB에 따르면, 올해 골든위크 일본인 해외여행자 수는 작년 대비 167.7% 성장한 52만 명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해외여행 목적지로 선택한 국가 비중은 한국이 20.5%로 가장 높았으며, 동남아시아(16.7%), 대만(13.5%) 순으로 나타났다. HIS의 조사에서도 서울이 해외여행 예약지 1위를 차지했으며, 부산(5위), 제주(10위) 등 한국 3개 도시가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 익스피디아 재팬에서도 서울이 행선지 검색량과 1인 여행 행선지 검색량 모두 1위를 기록했다. 관광공사는 이번 인기 요인으로 K-컬처 열풍을 꼽았다. 특히 K-팝, 드라마, 영화 등을 통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일본 20대 여성층의 여행 증가가 두드러졌다. 이번 인기를 기반으로 더 많은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인기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SNS 이벤트, 일본 유력 여행사와 방한 캠페인, 지방 관광 활성화를 위한 팸투어 등이 마련됐다. 박성웅 관광공사 일본팀장은 "지난해 한국은 일본인 해외여행 목적지 점유율 1위와 경쟁국 대비 회복률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K-컬처 주 소비층인 20대 여성층 공략이 중요하다"며 "골든위크를 앞두고 이들을 대상으로 미식·뷰티·패션 등 K-콘텐츠를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해 방한 관광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4-04-08 15: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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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시범사업 본격 추진...제로 트러스트 신보안 체계 도입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024년 4월 8일, 정부·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제로 트러스트 신보안 체계 도입을 지원하기 위한 본격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제로 트러스트 실증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이어 올해는 단순한 실증을 넘어 지속적인 운영까지 지원함으로써, 사이버 위협에 대한 공격적인 방어 전략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공급기업의 제로 트러스트 구현 계획 구체성뿐 아니라, 수요 기업의 운영 관리 인력 및 연차별 예산 투자 계획까지 함께 평가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단순히 기술 도입을 넘어, 실제 운영까지 성공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정부·공공 분야도 사업 대상에 추가돼 민간과 함께 두 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과기정통부, 국가정보원,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정부·공공 분야 보안성 강화를 위해 협력하고 있으며, 올해 사업 결과를 기반으로 정부·공공분야 보안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정부·공공 1개 과제와 민간 3개 과제 등 총 4개 과제를 진행하며, 과제당 최대 11억 25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제로 트러스트 도입·전환 컨설팅' 사업도 추진된다. 이는 자체 투자 여력은 있지만 도입 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 또는 중장기적인 제로 트러스트 전략 수립이 필요한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정창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갈수록 지능화·고도화하고 있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선 적극적인 제로 트러스트 보안 체계 확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로 트러스트 신보안체계를 적극 확산해 국민이 안심하고 일상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사이버보안 수준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4월 16일,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정부·공공 및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제로 트러스트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세부 계획을 안내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KIS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서 접수는 내달 8일 오후 2시까지 가능하다.
2024-04-08 15: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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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나에게 선물하는 행복 '포 미 위크' 할인 혜택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오는 14일까지 '나에게 선물하기' 이용 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포 미 위크'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봄의 따스한 기운을 느끼는 이번 포 미 위크는 나에게 작은 선물을 하며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포 미 위크 기간 동안 월, 수, 금요일 오전 10시에는 구매 금액별로 사용할 수 있는 2천원, 10% 할인 쿠폰 등 총 3종의 쿠폰이 지급된다. 매일 오전 10시에는 놓치면 후회할 24시간 특가 이벤트도 진행된다. 쿠폰과 특가 이벤트를 함께 활용하면 최대 21% 할인된 가격으로 원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머니 또는 카드로 결제 시 1인당 최대 3회까지 추가 10% 할인(최대 1만원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쿠폰과 결제 혜택을 겹쳐 사용하면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나에게 특별한 선물을 할 수 있다. 포 미 위크에는 랑콤, 입생로랑, 맥, 라메르, 키엘, 바비브라운 등 명품 화장품을 비롯해 마뗑킴, 마르디 메크르디, 우영미, 아페쎄 등 MZ 세대에 인기 있는 패션 브랜드가 참여한다. 이외에도 메디큐브 에이지알, 스타벅스, LG생활건강 온더바디, 하겐다즈, 달바, 크리넥스, CJ제일제당 등 다양한 식품, 생활용품 브랜드도 참여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2024-04-08 11: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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