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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영국 변이에 ‘효과’ 남아공 변이엔 ‘제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성훈 기자
2021-02-11 15:02: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 주력 공급…38개 후보항체 풀 확보

6개월 내 신규 변이 맞춤형 칵테일 치료제 임상 완료 목표

8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셀트리온 제2공장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생산 현장 점검'에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 샘플이 공개되고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가 영국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에 중화능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에게는 사용 제한 권고가 나왔다.

셀트리온은 11일 렉키로나의 해외 유행 변이 바이러스 중화능력 시험결과를 확인한 결과 영국 변이주를 대상으로 강한 중화능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남아공 변이주에는 이전보다 중화능력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도 브리핑을 통해 “영국 변이바이러스에 대해서는 기존 변이주와 유사하게 우수한 중화능이 있었으나, 남아공 변이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중화능이 현저히 감소한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렉키로나 개발과 동시에 바이러스 변이에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 총 38개의 잠재적 칵테일 후보항체 풀을 확보했다. 이번 질병관리청에서 시험한 변이주 중화능력 테스트는 이중 32번 후보항체로 이뤄졌다.

셀트리온은 허가받은 렉키로나를 주력 공급함과 동시에 32번 후보항체를 활용한 신규 변이 맞춤형 칵테일 치료제를 6개월 내 임상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권기성 셀트리온 연구개발본부장은 “렉키로나가 코로나19 우점종 바이러스는 물론 변이 바이러스 중 국내 및 해외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영국 변이에 강력한 중화능력을 가졌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각종 변이에도 적극 대응할 수 있는 변이 대응 맞춤형 칵테일 항체 치료제 개발도 신속히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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