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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진옥동표 DT 탄력… 금융권 최초 美 CES 도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병근 기자
2021-12-21 09:50:13

'AI뱅커 + 디지털데스크 = 디지털라운지' 시현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서 디지털역량 검증 기대

신한은행 디지털 데스크에서 한 고객이 AI뱅커로부터 실시간 상담을 받고 있다. 신한은행은 AI뱅커 등을 CES 2022에서 시현할 예정이다. [사진=신한은행]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전사적 디지털 혁신(Digital Transformation·DT)에 적극 나서면서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세계 최대 정보통신(IT)전시회 'CES 2022'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전세계 디지털 플랫폼·콘텐츠들이 총집합하는 CES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참여하는 것으로, 신한은행 DT 역량을 검증할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내년 1월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 한국 금융회사로는 처음이면서 은행 단독으로 전용 부스를 차릴 예정이다. 진 행장은 국내 업무차 참석은 어렵고, 디지털 전담부서 직원들이 현장에 파견돼 바이어와 고객들을 상대한다. 

신한은행은 국내에서 첫 시도한 '디지털 라운지'를 CES에서 구현할 계획이다. 디지털 라운지의 핵심 구성 요소는 △실시간 화상통화로 고객과 은행원(뱅커) 소통에 제약이 없는 디지털 데스크 △고객 스스로 계좌신규, 카드발급 등 업무 처리가 가능한 스마트 키오스크 △영상 합성과 음성 인식 기술을 적용한 가상 직원 AI뱅커 등이다.

특히 AI뱅커는 국내 점포에서도 실제 대고객 서비스에 투입되고 있다. AI뱅커를 비치한 신한은행 디지털 라운지는 경기 안양 평촌남지점, 대구에 위치한 다사지점에서 각각 운영 중이다. AI뱅커는 이곳을 찾는 고객을 맞이해 맞춤형 서비스를 안내한다.

신한은행은 디지털 데스크를 전국 55개 지점에 도입했다. 내년 1분기 안으로 200대를 추가 설치 이전에 CES 참가를 결정했다.

진 행장은 "고객을 위한 진정한 DT에 관해 화두를 던졌고, 고객 중심을 위해서는 디지털 역량과 함께 휴먼터치가 필요하다는 답을 얻었다"며 "세계 최대 디지털 축제인 CES에서 신한은행 DT 역량을 최대로 발휘할 것"이라고 했다.

은행 측은 "전세계 고객들을 대상으로 첫 선보이는 DT 전략과 서비스인만큼 출전까지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며 "세계적으로도 은행 점포 대형화 추세에 따라 오프라인 점포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 AI뱅커 등을 활용한 무인형 점포로 대체해 금융소외계층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행사에서 국내 AI서비스 업체인 마인즈랩과 합동 시연을 구상 중이다.

한편 CES는 독일 베를린 IFA, 스페인 바르셀로나 MWS와 함께 세계 3대 정보통신(IT)박람회로 꼽힌다. 코로나19 팬데믹과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산으로 올해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으나 온·오프라인 형태로 진행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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