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업계 등에 따르면 오는 20일 오후 롯데인재개발원에서 신동빈 회장 포함 송용덕·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 식품·쇼핑·호텔·화학·건설·렌탈 6개 사업군 대표가 참여한다. 이외 화상 회의 병행도 검토하고 있다.
그동안 사장단 회의는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돼왔다. 이번에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를 회의 장소로 택한 데엔 오산캠퍼스 재개발 이후 1분기 개원을 앞두고 인재 확보 등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오산캠퍼스는 개원 이후 신입 사원 교육부터 핵심 인재 육성 프로그램 등을 제공, 롯데 인재 육성 중추로 역할해왔다.
헤드쿼터 체제 도입 등 지난해 조직 개편 후 열리는 이번 사장단회의에서 신동빈 회장은 미래 비전을 위한 사업군별 전략을 구체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조직 개편에 걸맞는 신사업 발굴 등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예년처럼 지난해 사업 성과, 올해 경영 환경 분석 등도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