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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제약바이오포럼] ​K-제약바이오 글로벌 진출 촉매제…식약처 "국제적 위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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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제약바이오포럼] ​K-제약바이오 글로벌 진출 촉매제…식약처 "국제적 위상 강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병근 기자
2022-11-22 11:15:00

오늘 '2022 이코노믹데일리 제약바이오포럼' 개최

최영주 식약처 글로벌식의약전략추진단장 첫 발제

최영주 식약처 글로벌식의약정책전략추진단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22 이코노믹데일리 제약바이오포럼'에서 '제약바이오헬스산업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략적 지원'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코노믹데일리] 정부는 대한민국(K)-제약바이오헬스산업의 글로벌 시장 전략으로 혁신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고품질 식의약품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제약바이오 분야 주무 부처인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소속 최영주 글로벌식의약정책전략추진단장은 추진단 역할과 기대 효과에 관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코노믹데일리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K-제약바이오산업 규제개혁과 발전 방향' 주제로 주최한 2022 이코노믹데일리 제약바이오포럼에서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최 단장은 '제약바이오헬스산업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략적 지원'에 관해 발표했다.

식약처의 식의약품 글로벌 진출 업무를 총괄하는 추진단 수장으로서 그는 관련 규제의 '국제조화', 즉 국제기준 제정에 참여하거나 국제규제협의체 활동을 기반으로 식약처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올해 8월 식약처장 직속 기관으로 추진단이 설립됐다고 설명했다.

먼저 최 단장은 의약품 산업 자체가 대표적인 규제 산업으로, 규제가 없으면 산업이 형성되지 않는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는 세계 공통의 특성이기 때문에 정부 주도산업 역시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합리적 기준에 따라야 하고 식약처 내에서도 해당 역할을 수행할 컨트롤타워가 필요했다는 점이 추진단 설립의 배경으로 꼽혔다.

추진단은 식의약 국제 규제 조화를 촉진하고 국내 산업체 대상 글로벌 진출 지원이라는 기치를 분명히 밝혔다. 최 단장은 추진단 주요 업무로 △국제 규제 조화 체계적 전략 기획 △선제적인 글로벌 수출 지원 △식의약 주요 성과 글로벌 홍보 강화 등을 소개했다.

그는 "식의약품 글로벌 사업은 업무의 대외 신뢰성 확보가 중요하다"며 "추진단은 국제 사회에서의 상호 신뢰와 상호 인정을 목표로 규제 품질을 확보하고 국제적 현안에 신속 대응, 타당한 조치를 기반 삼아 안전관리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진단의 주요 역할에 관해서는 '연계·총괄·조정·촉진-각 사업부서 국제협력사업 체계·적극적 추진', '주도-협력의제 발굴 및 추진', '수출지원-식약처 소관 물품의 수출 지원을 위한 업무 추진' 등을 키워드로 제시했다. 

최 단장은 "추진단의 기대효과로 식약처 국제 신인도를 제고하고 국제적 영향력을 강화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현재 추진단 설립이 3개월이 채 되지 않았는데 조만간 성공 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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