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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협력사와 개발 '부등침하 지반 복원공법' 방재신기술 지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권석림 기자
2022-11-29 09:42:34

'부등침하 지반 복원 공법' 기술 개요도 [자료=반도건설]

[이코노믹데일리] 반도건설은 협력사와 함께 개발한 ‘부등침하 지반 복원공법’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방재신기술’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ESG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기술 경쟁력을 갖춘 중·소 협력사들의 친환경·신기술 개발 지원을 통해 상생 및 동반성장 정책을 추진 중이다.

반도건설은 반석기초이앤씨, 극동건설, 금광기업, 남광토건 등 협력사 4개사와 공동 기술보유자로 ‘고밀도 폴리우레탄계 발포조성물과 비젼인식 시스템을 이용한 부등침하 지반 복원 공법’에 대해 방재신기술 평가 신청을 해 행정안전부로부터 방재신기술로 최종 지정됐다.

해당 공법은 ‘비젼인식 장비를 이용해 정밀복원 및 제어가 가능한 고압팽창 공장바닥 침하 복원 공법’이라는 명칭으로 지난 8월 특허청에 특허 등록을 완료한 상태다.

‘부등침하 지반 복원 공법’은 기초 지반이 불균등하게 내려앉아 부등침하된 지반에 급속 팽창성 주입재를 비젼인식시스템을 적용해 계측된 침하량을 디지털화하고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복원량을 모니터링하면서 주입해 팽창압으로 침하된 지반을 복원하는 공법이다.

이 공법은 시멘트를 이용해 복원이 곤란한 기존 공법(CGS공법)과는 달리 우레탄을 사용해 물과 반응하지 않아 유실되지 않고, 0.5mm 단위의 정밀 시공이 가능해 인접 구조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또한 15분 이내로 경화시간이 단축되고 공정도 간소화 돼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친환경적 소재를 사용하는 친환경 공법이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부동산 경기의 불황 속에서도 중소 협력사의 기술개발 지원을 통한 동반성장 및 ESG 상생경영을 이어나가고 있다”면서 “협력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신기술을 현장에 도입해 ‘반도유보라’의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고 했다.

반도건설은 그동안 협력사와 상생·동반성장을 위한 기술협력 및 공동기술개발을 적극 추진해 ‘높이 조절 바체어 공법’, ‘구배 조절용 이음관’, ‘적층 배열형 분배기’, ‘통기성 및 먼지 관리가 용이한 가구’ 등의 특허를 취득했다.

특히 지난해 협력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철근구조체‘높이조절 바체어’ 기술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신기술로 인증을 받기도 했다.

한편 반도건설은 협력사들의 ESG 경영 활동을 위한 지원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반도건설은 지난달 서울 강남에 있는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30여개 협력사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 협력사의 ESG 역량 제고를 위한 '2022년 하반기 반도건설 주요 협력사 ESG 실무자 교육'을 진행했다.

2022년 하반기 반도건설 주요 협력사 ESG 실무자 교육 모습[사진=반도건설]


기업신용평가사인 이크레더블 ESG경영팀을 외부강사를 초빙해 ESG 도입 배경, ESG평가의 활용 및 기대효과 등 중소기업의 ESG 필요성과 평가절차에 대한 내용에 대해 강연했다.

올해 첫 ESG 매뉴얼을 발간한 반도건설은 공급망 리스크 관리를 위해 내년 상반기 안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해 우수 협력사 ESG경영 지원 사업”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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