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국순당은 지난해 수출액이 사상 최대인 1070만 달러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수출 1000만 달러를 돌파했다고 21일 발표했다.
국순당은 1993년 국내 최초로 캔막걸리 ‘바이오탁’을 개발해 막걸리 수출을 시작했다. 현재 세계 50여개 국가에 백세주와 막걸리, 콜라보 막걸리 등을 수출하고 있다.
최대 수출국은 미국으로 지난해 단일국가 첫 300만 달러를 달성하며 최대 수출액을 기록했다. 2022년에는 중남미 국가 등에 새롭게 수출을 시작하는 등 매년 수출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국순당은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다양한 브랜드의 전통주 수출을 추진해 왔고 이는 새로운 시장 개척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국순당은 지난해 총 27개 브랜드를 수출해 전년 대비 8개 품목이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사라진 우리 술을 복원한 법고창신 브랜드 및 콜라보 막걸리 등이 새롭게 수출돼 전통주 수출의 프리미엄화와 품목 다양화에 기여했다.
연간 100만 달러 이상 수출되는 브랜드도 5개 브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0년 첫 수출을 시작한 국순당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는 주요 수출국의 건강 기능성을 고려한 유산균 제품 시장 확대에 힘입어 국순당 수출 효자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국순당의 전통주 수출은 우리 농산물을 원료로 고부가가치 상품인 술을 빚어 수출해 우리 농산물 해외 진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국순당은 2020년 전통주 업계 최초로 5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한 이후 1년 만인 2021년에는 7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국순당 관계자는 “매년 국제 주류 품평회에 막걸리를 출품하며 우리 전통주를 알리는 노력의 결과로 2년 연속 전통주 수출 1000만 달러를 돌파했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문화 상품인 전통주가 해외 시장에서 한국을 알리는 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