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무신사의 한정판 플랫폼 ‘솔드아웃(soldout)’을 운영하는 에스엘디티(SLDT)가 김지훈 대표이사를 신임 CEO로 선임했다.
2일 무신사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 3월 열린 이사회를 통해 신임 CEO로 내정된 이후 4월 중순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취임했다.
그는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2011년 위메프에 합류해 △패션사업실장 △신사업전략실장 △운영본부장 등의 요직을 두루 경험한 ‘전략통’으로 손꼽힌다. 특히 그는 35세였던 2020년에 위메프 최연소 임원을 맡으면서 동시에 자회사 대표를 겸임하며 신사업을 이끌었다.
김 대표는 앞으로 SLDT를 이끌면서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한 솔드아웃 서비스 개선, 온·오프라인 기반의 한정판 문화 저변 확산, 안전한 거래 환경 구축 등에 힘쓸 예정이다. 지난해 솔드아웃의 거래액은 전년 대비 275% 증가하며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김지훈 대표는 “솔드아웃의 투자를 확대하고 다양한 파트너들과 차별화된 마케팅에 나설 것”이라며 “내년 이후에는 BEP(손익분기점) 달성이 가능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