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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공연] 재기발랄 청춘 국악인들의 2023년 청춘별곡(靑春別曲)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명섭 기자
2023-06-28 12:56:32

창작국악그룹 하모예 ․ 윤세연X투음프로젝트, 두 청년 국악팀의 색다른'전통의 재발견'

우리전통, 우리소리, 우리국악기로만 구성된 전통X전통 …현대인의 새로운 전통을 노래

창작국악그룹 하모예(좌)와 윤세연X투음프로젝트(우) [사진=한국문화재재단]

[이코노믹데일리] 전통 국악을 젊은 국악인들의 감각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창작국악콘서트 '청춘별곡(靑春別曲)'이 '전통의 재발견’을 주제로 공연된다. 

한국문화재재단은 오는 7월 11일 오후 7시 30분, '청춘별곡(靑春別曲)' 공연을 한국문화의집KOUS(서울 대치동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문화재재단은 전통의 본질에 집중하면서도 참신한 팀을 선발하기 위해 지난 1월 다른 퓨전국악공연의 공모와는 달리 국악기 연주로만 출연진을 선발했으며, 높은 경쟁률을 뚫고 개성이 뚜렷한 창작국악그룹 ‘하모예’ 와 ‘윤세연X투음프로젝트,’ 두 팀이 무대에 오르게 됐다. 

이번 공연은 독창성을 가진 젊은 아티스트들을 통해 재탄생된 전통국악공연의 새 면모를 보여주는 신선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창작국악그룹 ‘하모예’(타악-전형규, 최관용, 대금-박예은, 가야금-박주은, 아쟁-박예준, 양금-조재은)는 전통을 기반으로 하는 창작음악으로 누구나 쉽게 국악에 접근할 수 있도록 관객과 소통하며, 즐거움과 흥이 넘치는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청춘별곡’ 무대에서는 하늘의 별자리를 그린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천문도인 ‘천상열차분야지도’를 테마로 조선의 천문학자가 되어 천상열차분야지도의 탄생과정부터 완성되기까지의 내용을 서사형식으로 풀어내 ‘하모예’만의 독특한 음악적 표현 방법으로 대중에게 다가간다.

‘하모예’는 ‘하나로 모인 예술인’이라는 뜻을 가진 창작국악그룹으로 경상도 방언으로 ‘그럼요’라는 말을 이중적으로 담고 있으며 어떠한 음악을 하더라도 ‘그럼요’라는 긍정적 마음가짐으로 활동하고 있는 청년국악그룹이다. 

경기민요와 가야금, 전통 타악이 어우러진 '윤세연X투음프로젝트'(소리-윤세연, 가야금-양주빈, 타악-김영주)는 이번 ‘청춘별곡’을 위해 구성된 프로젝트 팀으로 경기잡가를 창작국악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인다. 

경기산타령 중 '놀량', 경기민요 '청춘가'를 재해석한 '청춘신별곡', 경기소리 장기타령을 모티브로 한 '날아든다' 등의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JTBC '풍류대장', KBS '국악한마당' 등 방송에 출연하며 주목을 받고 있는 경기민요 전수자 윤세연이 연출과 작곡에 참여해 주목된다. 그는 지난 2022년 한국문화재재단의 기획공연 '화음'의 가객부 독창 부문으로 참가한 바 있다. 

공연 중 관객 참여 이벤트, 관람 후기 이벤트, 카카오톡 채널 추가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공연 영상은 공연 후 '한국문화재재단' 유튜브 채널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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