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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5 N 테크데이' 개최..."전동화 시대에도 운전의 재미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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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대차 '아이오닉5 N 테크데이' 개최..."전동화 시대에도 운전의 재미 선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장은주 기자
2023-09-14 17:31:04

아이오닉5 N, 주행 성능과 내구 성능 모두 충족

현대차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의 정측면[사진=현대차]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자동차가 야심작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을 통해 전동화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해 브랜드 자체 기술력과 전동화 전략을 뽐냈다.

현대차는 14일 서울 마포구 레이어 11에서 '아이오닉5 N 테크데이'를 열고 자체 기술력을 통한 운전의 재미와 다양한 특징 등을 소개했다.

아이오닉5 N은 순간 가속 성능과 서킷 주행이 가능한 내구 성능을 동시에 충족시킨 고성능 전기차다. 배터리 열 관리 시스템과 회생제동 기반의 안정적 제동 시스템 등 현대차의 첨단 기술력을 집약해 주행 성능을 끌어올린 모델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 N에 전·후륜 합산 478 킬로와트(kW·650마력)의 최고 출력과 770 뉴턴미터(Nm·78.5kgf·m)의 최대 토크가 가능한 모터 시스템, 84.0 킬로와트시(kWh) 고출력 배터리를 탑재했다. 또 전기차 N 전용 특화 사양을 대거 적용해 주행 성능과 감성을 강화했다.

현대차는 이번 행사에서 N브랜드가 추구하는 3대 핵심 요소인 △레이스 트랙 주행 능력 △곡선로 주행 능력 △일상의 스포츠카 등 아이오닉5 N에 적용된 핵심 기술들의 원리와 효과, 작동 방식 등을 발표했다.

특히 트랙 주행을 위한 △4세대 고전압 배터리 셀과 시스템 △N 배터리 프리컨디셔닝 △N 레이스 △N 브레이크 리젠 △N 특화 차체·샤시 △N 페달 등 주행 성능을 완성하는 다양한 기술들을 선보였다. 현대차는 이날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 주행 테스트 영상을 공개하며 아이오닉5 N의 뛰어난 주행 성능을 완성하기 위해 시행했던 혹독한 시험 과정을 설명했다.

박준우 현대차 N브랜드 매니지먼트 실장은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인 아이오닉 5 N의 개발 과정은 N 브랜드의 미래 방향성을 정의하는 대담한 도전이자 새로운 기준의 발견이었다"며 "현대차가 보유한 첨단 기술과 모터스포츠 경험을 바탕으로 전동화 시대에도 운전을 사랑하는 고객에게 가장 감성적인 고성능 운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틸 바텐베르크 현대차 N브랜드·모터스포츠 사업부장은 "아이오닉5 N에 적용된 첨단 전동화 기술은 고객에게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현대차 연구원들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라며 "현대차는 아이오닉5 N을 시작으로 전동화 시대에도 고객에게 운전의 즐거움과 주행 감성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012년 월드랠리챔피언십(WRC) 도전 의사를 밝힌 이후 지금까지 수많은 모터스포츠 경기에 참가하며 경험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고성능 차량용 서스펜션, 브레이킹 시스템 등 우수한 기술들을 개발해왔다.

현대차는 지난 2015년 고성능 N브랜드를 출범하며 모터스포츠 기반 기술들을 탑재한 차량을 출시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 N을 시작으로 전동화 시대에도 끊임없는 전동화 기술 개발을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 포지션을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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