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LH, 평택고덕 국제교류단지 민간사업자 공모 실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권석림 기자
2023-09-25 10:54:24
LH 사옥 사진LH
LH 사옥 [사진=LH]
[이코노믹데일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평택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내 국제교류단지를 외국인 친화형 고품격 단독 및 공동주택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토지 7필지를 민간사업자 공모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업대상지는 평택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내 특별계획구역인 국제교류단지의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및 공동주택용지 7필지(약 41만㎡)다.

공모 단위는 2개(P-1, P-2)로 구분된다. P-1은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1필지와 공동주택용지 2필지(약 24만㎡)이며, P-2는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1필지와 공동주택용지 3필지(약 17만㎡)이다.

이 중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2필지는 미국풍 고급주택 구현을 목표로 경사지붕(박공형 지붕) 및 앞ㆍ뒷마당 등 시설 도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영외거주 희망 미군, 미 군무원, 반도체 밸리 근로자 등 외국인을 대상으로 최소 5년 이상을 직접 임대·운영하는 외국인 전용 임대주택을 블록형 단독주택 세대수의 최소 10% 이상 확보해야 한다.

공급가격은 P-1은 약 5126억원, P-2는 약 3552억 원으로 총 8678억원 규모이며, 사업신청자는 공모 단위에 중복으로 참여할 수 없다.

신청 자격은 2개 이상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서 각 출자자 최소 지분율은 3% 이상, 총 10개 사 이하 법인으로 구성하며 시공능력평가순위 상위 30위 이내의 건설사업자를 최소 1개 사 이상 포함해야 하며, 상위 10위 이내의 건설사업자는 최대 1개 사 이하로 제한한다.

LH는 ‘외국인 친화 주택단지 조성’이라는 공모 방향을 수립하고, 주한미군과 평택 반도체 밸리의 외국인 수요 반영 및 내ㆍ외국인이 함께 어울려 생활하는 외국인 친화형 주택단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외국인 전용 임대주택 계획과 블록형 단독주택 내ㆍ외국인 교류 활성화 계획을 이번 공모 주요 평가항목으로 반영했다.

공모 일정은 25일 공고를 시작으로 △사업설명회(10월 13일) △참가의향서 접수(10월 17일) △서면질의 접수(10월 23일) △사업 신청 확약서 접수(11월 09일) △사업신청서 접수(12월 26일) △우선협상대상자 발표(2024년 1월)이다. LH는 2026년 착공해 2030년에 사업을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LH는 이번 평택 고덕 공모를 비롯해 인천 검단, 화성 동탄2 등 2기 신도시를 대상으로 신속한 주택 공급을 위해 민간사업자 공모를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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