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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미 원자력 전문기업 홀텍 CEO 초청 강연 개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오진희 기자
2023-10-16 15:12:30
현대건설 미국 원전 파트너사인 홀텍의 크리스 싱 회장이 지난 11일 종로구에 위치한 현대사옥에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 미국 원전 파트너사인 홀텍의 크리스 싱 회장이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현대사옥에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사진=현대건설]
[이코노믹데일리] 현대건설이 미국의 원자력 전문기업 홀텍 인터내셔널(이하 홀텍)의 설립자이자 CEO인 크리스 싱(Dr. Kris Singh) 회장을 초청해, 에너지 시장을 선도할 기술력을 확인하고 기후 위기 등 시대적 당면 과제를 해결할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 대강당에서 '원자력 기술과 미래 에너지 분야의 혁신과 성장'을 주제로 홀텍 크리스 싱 회장의 특별강연을 실시했다.

이날 강연에서 크리스 싱 회장은 "저탄소 에너지 투자는 이미 역대 최대인 1조 달러를 넘어서고 있다"며 "차세대 청정에너지 시대에는 그 어떤 신재생 에너지보다 원자력이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며 그 시장 가능성 또한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홀텍의 SMR-160 모델의 장점으로 100년 이상의 수명, 압도적인 안전성과 유지 보수에 용이한 특화설계, 지리적 특성을 가리지 않는 토지 효율성, 수소 및 그린 보일러(Green Boiler)를 활용한 다기능성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홀텍이 보유한 그린 보일러와 태양광 포집기술인 HI-THERM CSP(태양광을 거울로 반사시켜 집광탑에 모아 전기를 발생)를 함께 활용한다면 에너지 효율성은 더욱 극대화된다고 말하며, 이 세 가지 해결책이 만들어내는 청정에너지로 현대건설과 함께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편, 홀텍은 원전 설계·재료·제조 등 핵심 분야에서 10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한 원자력 전문기업으로, 사용후 핵연료 저장시설 시장 점유율 세계 1위, 원전 해체 사업 미국 점유율 1위 등 원전 사업 전반에 걸쳐 독보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1년 11월 홀텍과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 및 사업 추진, 원전 해체 사업,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 구축 등 원전 밸류체인 전반의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두 회사는 상용화가 진행 중인 SMR-160 모델을 미국, 유럽을 포함한 15개국 이상에 공동 진출을 검토하는 등 국제 원전 사업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차세대 원전인 SMR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크리스 싱 회장의 방한으로 현대건설과 홀텍의 신뢰 관계와 입지가 더욱 공고해졌다"며 "최근 미국 내 펠리세이드 원전 부지에 첫 SMR 건설을 목표로 두 회사가 협력하고 있는 만큼 가시화된 성과 또한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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