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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희 기자
2024-01-13 06:00:00
[이코노믹데일리] 1월 둘째주는 ◆뉴라클사이언스, 신경계 혁신신약 후보물질 ‘NS101’ 국내 임상 1b/2a상 IND 승인 ◆광동제약, 소외이웃 위한 의약품 기부, 무료 투여 봉사 진행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럽 주요국서 입찰 수주 확대 ◆유한양행, 연말 바자회 수익금 전달 등 새소식이 전해졌다.
 
 
◆뉴라클사이언스, 신경계 혁신신약 후보물질 ‘NS101’ 국내 임상 1b/2a상 IND 승인
 
뉴라클사이언스 CI 사진뉴라클사이언
뉴라클사이언스 CI [사진=뉴라클사이언]
혁신신약(First-in-Class) 개발 전문기업인 뉴라클사이언스는 신경계질환 first-in-class 항체신약 후보물질인 NS101의 돌발성 감각신경성 난청을 적응증으로 하는 국내 1b/2a상 임상시험계획 (IND)이 식품의약품안전처 (MFDS)로부터 승인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NS101의 임상시험은 건강한 성인 및 돌발성 감각신경성 난청 환자를 대상으로 다회 증량 투여를 통해 NS101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약력학(PK/PD) △유효성 평가를 위한 다기관 탐색임상이다. 이후 개발 적응증인 △퇴행성 뇌질환(neurodegenerative disease) △감각신경성질환(sensorineural disease) △신경장애(neuronal disability) △신경질환(neuronal disease)의 첫 임상적인 개념증명(Proof of Concept, POC) 연구가 될 것이란 설명이다.
 
뉴라클사이언스는 NS101의 북미 임상1a상 결과를 통해 약물의 단회 증량 투여 안전성, 내약성, 약동력학, 면역원성에 대한 우수한 데이터를 확보했고, 후속 임상시험을 통해 신경계질환의 first-in-class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음을 작년 1월 밝힌 바 있다.
 
NS101은 북미 임상1a상 진입을 승인받고 성공적으로 수행한 국내 최초의 신경질환 분야 first-in-class 항체신약 후보물질이다. NS101은 독창적인 작용 기전에 의해 △알츠하이머 치매 △난청 △급성척수손상 △루게릭병 △망막병증 등 다양한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으며, NS101의 치료 효과를 가장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적응증으로 돌발성 감각신경성 난청을 선택했다.
 
NS101의 신규 약물표적인 FAM19A5는 신경계에서만 특이적으로 발현하는 단백질로, 신경돌기의 성장 및 시냅스 연접을 억제하는 기능을 갖고 있으며, NS101은 이를 제거함으로써 신경 기능 회복을 촉진하는 원리를 통해 치매, 난청 등 신경계질환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 효과를 보려는 접근법이다. 뉴라클사이언스는 NS101의 신경 퇴행 방지 및 재생 촉진 효과를 다양한 비임상연구에서 확인했다.
 
 
◆광동제약, 소외이웃 위한 의약품 기부·무료 투여 봉사 진행
 
광동제약 비타민D 주사제 ‘비오엔주’ 기부 및 투여 봉사활동 사진사진광동제약
광동제약 비타민D 주사제 ‘비오엔주’ 기부 및 투여 봉사활동 사진[사진=광동제약]
광동제약은 지역사회 보건 향상을 통해 소외이웃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장애인 복지시설에 비타민D 주사제 ‘비오엔주’를 기부하고 의료진과 함께 무료 투여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12일 광동제약에 따르면 이번 무료 투여 봉사활동은 경기도 파주 소재 사회복지법인 주내자육원의 지적장애인거주시설 및 중증장애인요양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과 기관 종사자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주사 투약을 위한 전문 의료진과 광동제약 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비타민D 주사제 투여 의료봉사를 실천하는 한편 치료와 요양으로 지친 장애인들의 말벗이 되는 등 시설 이용자들을 살뜰히 보살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비타민D는 대부분 햇빛을 통해 피부에서 합성되지만, 해가 짧고 일조량이 적은 겨울철엔 부족해지기 쉽다”며, “이번 봉사활동은 특히 외부활동이 제한되는 장애인 복지시설 이용자들의 비타민D 결핍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유럽 주요국서 입찰 수주 확대

 
유플라이마 미국제품 이미지 사진셀트리온
유플라이마 미국제품 이미지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유럽 주요국에서 입찰 수주 성과를 지속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12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가 유럽 주요 5개국(EU5) 중 하나인 이탈리아에서 주정부 입찰 수주에 성공했다. 이탈리아 프리울리-베네치아 줄리아(Friuli-Venezia Giulia, 이하 FVG) 및 시칠리아(Sicilia)에서 열린 아달리무맙 주정부 입찰에서 유플라이마가 낙찰받으며, FVG주에 4년 6개월, 시칠리아주에 2년 동안 각각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유플라이마는 이번 성과를 포함해 지난해에만 이탈리아 내 총 12개 주정부 입찰에서 낙찰에 성공하며 ‘오리지널과 가장 유사한 바이오시밀러’라는 평가를 받으며 경쟁사들을 압도하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유플라이마는 유럽의약품청(European Medicines Agency, EMA)이 위치한 네덜란드에서도 입찰 수주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셀트리온은 네덜란드 남동부 지역 의약품 구매 조합인 ICZON(Inkoopcombinatie Zuid Oost Nederland)에서 개최한 아달리무맙 입찰에서 유플라이마가 수주에 성공함에 따라 향후 3년간 공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역시 유럽 주요국에서 성과를 지속하며 처방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램시마는 이탈리아의 시칠리아주에서 개최한 인플릭시맙 입찰에서 수주에 성공함에 따라 2년 간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로써 램시마는 지난 한 해 동안 이탈리아 내 총 6개 주정부 입찰에서 낙찰에 성공하며 시장 영향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은 네덜란드 내 주요 의약품 구매 조합인 IZAAZ(Inkoopcombinatie Ziekenhuis Apotheken Academische Ziekenhuizen) 입찰에서도 램시마 수주에 성공하며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IZAAZ는 네덜란드에서 규모가 가장 큰 대학병원 그룹으로 의료 현장 전반에서 영향력을 지닌 주요 공급 채널로 손꼽힌다. 램시마는 올 3분기 기준 네덜란드에서 54%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인플릭시맙 처방 1위 자리를 기록 중인 가운데 이번 입찰 결과로 더욱 안정적인 처방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유한양행, 연말 바자회 수익금 전달
 
유한양행의 연말 바자회 수익금 전달식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의 연말 바자회 수익금 전달식[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이 '2023 유한 바자회' 수익금 3900만원을 굿윌스토어에 전달했다.

11일 유한양행 본사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한상욱 굿윌스토어 본부장을 비롯해 강욱신 밀알강서점 원장, 김재훈 유한양행 ESG경영실장 전무 등이 참석했으며, 전달한 기부금은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12월 말, 자원 재사용을 통한 환경보호와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한 바자회를 굿윌스토어와 협력해 본사와 공장, 연구소에서 진행했다. 바자회에서는 임직원이 기부한 의류, 생활용품, 잡화 등과 임직원이 재능을 활용해 직접 만든 물품들도 판매되며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해피홈 등 유한양행 자사제품과 굿윌스토어 제품을 판매해 역대 최대 실적의 수익금을 거뒀다.

유한양행은 바자회 외에도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하는 친환경 활동인 ‘지구를 위한 옷장정리’ 캠페인을 굿윌스토어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지구를 위한 옷장정리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평소 입지 않는 의류나 사용하지 않는 중고물품을 기부하는 활동으로 2022년부터 2년간 700여명이 참여해 총 3만3000여점의 물품을 기부했다.

유한양행은 앞으로도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친환경활동과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환경보호와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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