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손정의, 엔비디아 경쟁 '참전'…133조 펀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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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미 수습기자
2024-02-19 14:53:09

'아자나기' 프로젝트…비공개 진행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1000억달러 규모 펀드를 조성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인공지능(AI) 시장 선두주자인 엔비디아와 경쟁이 예상된다.

19일(현지시각) 미국 한 유력 매체는 손 회장이 AI에 필수인 고성능 반도체 공급을 위해 한화 약 133조4900억원 규모의 반도체 펀드 조성을 추진중이라고 전했다.

손 회장의 결정은 반도체 지분 90%를 보유하고 있는 반도체 설계회사 Arm을 보충하면서 대량 AI 반도체 생산이 가능한 최강 기업을 만들어 엔비디아와 맞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해당 프로젝트는 '코드명 이자나기(Izanagi)'로 비공개로 추진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의 이름이 창조·생명의 신 이자나기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총 펀드액 중 소프트뱅크가 300억달러(약 40조470억원)를 중동 지역에서 나머지 700억달러(약 93조4430억원)를 유치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아직은 구체적인 자금 조달 방식이나 투자처 등의 세부 사항이 결정된 바 없고 새 기술 개발을 중점으로 담당할 회사도 정해지지 않았다.

펀드가 성공적으로 조성될 경우 챗GPT 등장 이후 AI 분야에서 가장 큰 투자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최근 100억 달러 넘게 오픈 AI에 투자했는데 이를 뛰어넘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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