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5일 본지(관련기사 : LG전자, 美서 '냉장고 압축기 결함' 또 피소)를 비롯해 국내에서 다수 보도된 내용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회사는 "현지 매체가 원고 측의 일방적인 주장을 다뤄 기사를 쓴 것일 뿐 컴프레서 결함은 입증된 바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에서 LG전자 냉장고를 구매한 소비자 중 일부가 핵심 부품인 선형 압축기 고장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해당 부품이 20년간 쓸 수 있는 내구성을 갖췄다는 LG전자의 홍보 내용과 달리 수개월 또는 4~5년 만에 망가졌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현지 법무법인은 해당 사례를 경험한 소비자를 모아 집단소송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