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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LG전자, '글로벌통합상황실' 운영…글로벌 상담 역량 강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고은서 기자
2024-03-04 15:53:47

우수 컨설턴트 주축 내부 전문가 조직 구성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 트윈타워 전경사진LG전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 트윈타워 전경[사진=LG전자]
[이코노믹데일리] LG전자가 상담, 판매, 수리 등 고객 접점 영역 전반의 우수한 노하우를 전 세계에 전파한다.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높여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LG전자 베스트케어 상담 자회사 하이텔레서비스는 올해부터 우수 상담 컨설턴트와 조직 운영 전문가로 구성된 내부 전문가 조직을 통해 글로벌 상담센터 역량 제고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하이텔레서비스는 고객상담 노하우와 인재 육성, 조직 운영 방안 등을 해외 상담센터에 전수하고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와 협업해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체계적인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각 지역의 문화나 업무환경 차이에서 오는 서비스 질 편차를 줄이고 해외 상담센터의 서비스 수준을 고르게 높이기 위해서다.

LG전자는 필리핀·인도·캐나다·브라질·중국 등 세계 40여개 국가에서 50여개 언어를 지원하는 전화·챗봇 등의 온라인 상담센터를 두고 있다. 지난해 하이텔레서비스가 글로벌 현장 점검으로 지역별 현황을 파악한 것을 토대로 올해부터 LG전자의 글로벌통합상황실이 중심이 돼 실질적인 지원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또 장기적으로 상담 전문가를 키울 수 있는 인재 육성 시스템과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위한 컨설팅에도 나선다. 지속적인 변화 관리를 통해 글로벌 상담센터 전반의 수준을 높여가겠다는 의도다. 하이텔레서비스는 올해 안에 상담 어시스트·보이스봇·인공지능(AI)챗봇 등 AI 솔루션도 도입할 계획이다.

정연채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장 부사장은 "해외 상담센터의 전문성을 제고해 글로벌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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