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의향서를 접수한 인수희망자 중 적격성이 검증된 희망자에 대해 실사 기회를 부여하고, 이후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반적인 보험사 매각과 달리 예보에서 자금지원을 하는 협상(딜)으로 진행된다.
예보 관계자는 "공사에서 자금지원을 하는 딜로서 인수자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며 "과거 부실금융기관 정리 시에도 모두 공사의 자금지원이 이뤄진 바 있다"고 설명했다.
MG손보에 대한 매각은 주식매각(M&A), 계약이전(P&A) 방식 중 인수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두 경우 모두 공사의 자금지원이 가능하다.
MG손보의 대주주는 JC파트너스지만 2022년 4월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되며 금융당국 주도로 공개매각이 추진돼 왔다. 예보는 금융위원회의 업무위탁을 받아 공개매각을 진행 중으로 지난해에도 두 차례에 걸쳐 매각을 시도했지만 모두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