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는 더 많은 이용자들이 꾸준한 후원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동참할 수 있도록 새로운 형태의 기부 서비스인 "매달기부"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매달기부는 카카오같이가치 플랫폼에 개설되는 모금함을 통해 이용자들이 관심 있는 분야에 일정 금액을 연속적으로 후원할 수 있는 정기결제형 기부 서비스다. 기존의 일회성 기부 형태를 넘어, 더 깊이 있는 사회 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는 지난 1월부터 2개월 간 진행한 '2024 새해 다짐 챌린지'를 통해 이용자들의 관심 있는 기부 분야와 희망 기부 금액을 분석하여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운영할 기부 항목을 선정했다. 환경, 유기동물, 청년, 해외 아동, 국내 아동 및 가정, 장애 등 총 9개 분야에 대해 최소 3천원부터 최대 1백만원까지 9개의 금액 중 선택하여 후원할 수 있다.
기부 항목을 선택하기 어려운 이용자들을 위해 '매달 골고루 추천기부'를 선택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매달기부 베타 서비스 런칭을 기념하여 이용자들의 첫 기부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매칭해 기부하며, 매달기부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멤버십 운영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카카오 강승원 카카오같이가치팀장은 "매달기부는 이용자들의 꾸준한 응원과 후원이 파트너에게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파트너-이용자가 오랜 시간동안 더 나은 세상을 위해 같은 목표와 가치를 나눌 수 있는 의미있는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2007년 12월부터 '카카오같이가치' 플랫폼을 운영하며 누구나 모금을 제안할 수 있는 '같이기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행동하고 인증하는 '모두의행동', 모두의 행복을 연구하는 '마음날씨' 등 다채로운 기부 프로젝트를 선보여왔다.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액은 735억 원을 돌파했으며, 17,300개 이상의 모금함이 운영되는 등 수 많은 참여자들과 함께 사회 변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