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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 농림축산식품부·한국재정정보원, 개인정보 관리 우수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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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 농림축산식품부·한국재정정보원, 개인정보 관리 우수기관 선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2024-04-11 17:34:07

796개 공공기관 진단 결과, 15개 기관만 최상위 등급 'S' 획득

개인정보 안전조치 및 유출·침해 대응 부분 개선 필요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제 도입…우수기관 표창·포상, 미흡기관 개선 권고

제6차 개인정보위 전체회의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전체 회의에 참석해 회의 논의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2024327
    hkmpoohynacokr2024-03-27 14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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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전체 회의에 참석해 회의 논의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는 중앙부처, 지자체, 공기업 등 79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 결과를 11일 공개했다.

진단 결과, 농림축산식품부는 개인정보 처리방침 및 유출·침해 대응 등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중앙행정기관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공공기관 부문 1위는 개인정보보호 지표 반영 및 교육·문화 확산 등 기관장의 노력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한국재정정보원이었다.

대상 기관 중 최상위 등급인 S등급을 받은 기관은 15개 기관(1.9%)에 그쳤다. 우수 등급(S·A등급)은 241개 기관(30.3%), B등급은 315개 기관(39.6%)이었다.

진단은 기관 자체진단과 전문가 심층진단으로 진행됐다. 자체진단 결과, 개인정보 관리체계(81.7%), 정보주체 권리 보장(91.5%), 개인정보 침해 방지(88.6%) 등의 분야에서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문가 심층진단에서는 개인정보 안전조치의 적절성 및 개선 노력(2.32점), 개인정보 보호·관리의 적절성 및 유출·침해 대응 계획(2.54점) 등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정보위는 올해부터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제'를 도입한다. 평가 결과는 중앙행정기관 자체평가, 공공기관·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등 정부 업무평가에 반영될 예정이다.

또한, 우수 기관 및 소속 직원에게 표창 및 포상금 지급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미흡 기관에게는 개선 권고 및 조치 결과를 확인하는 등 체계적인 점검·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개인정보위는 4월 말까지 보호수준 평가 계획을 마련하고 각 기관에 알리는 것을 시작으로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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