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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사태, 정치권 격렬 반발… "정부, 적극 나서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2024-05-09 20:41:54

일본 압박에 라인야후, 네이버 지분 매각 협상 시작

네이버 지우기 나선 라인야후 전날 네이버에 모회사의 공동 대주주 자리에서 물러나라는 요청을 공식화하면서 탈脫 네이버를 선언했다 사진연합뉴스
네이버 지우기 나선 '라인야후', 전날 네이버에 모회사의 공동 대주주 자리에서 물러나라는 요청을 공식화하면서 탈(脫) 네이버를 선언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로 촉발된 '라인 사태'는 한국 정치권을 뒤흔들고 있다. 정부의 외교적 무능과 한국 기업 보호 실패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은 적극적인 진상 파악과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라인야후의 네이버 축출은 일본 정부의 압박에 따른 결과"라며 "정부의 손 놓는 행태는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해외 진출 기업 보호와 한일 관계 악화 방지를 위해 공동 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우리 정부가 해외 진출 국내 기업을 보호하고 한일관계에 미칠 파장을 조기 차단하기 위해서라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정부가 일본 정부, 네이버와 함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한 공동 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유승민 전 의원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라인 사태는 대통령과 외교부의 강력한 항의와 해외 투자 보호를 요구하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의 강력한 대응이 네이버의 협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정부의 수수방관으로 우려했던 일이 벌어졌다"며 "라인 탈취에 항변하지 못하는 참담한 외교는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라고 질문했다. 그는 정부에 "일본의 라인 침탈을 막고 한국 기술을 지켜내라"고 촉구했다.

조국혁신당 이해민 당선인은 "윤 대통령의 한일 관계 정상화 주장은 대일 굴종 외교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 정부는 항의와 시정 조치를 요구해야 한다"며 "기술 전쟁터에서 버티고 있는 한국 미래를 잘라버리지 말라"고 호소했다.

국민의힘 이종우 의원은 "라인 사태는 양국 경제 협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의원은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는 양국 기업 간의 신뢰를 훼손하고 투자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정부는 이에 강력하게 대응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라인 사태는 한일 경제 갈등을 심화시키고 기술주 투자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 여부는 향후 한일 관계와 한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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