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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게임사, 인디 게임 육성에 힘쓴다…인디크래프트 후원 지속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2024-05-17 13:32:49

6년 연속 후원, 엔씨소프트·넷마블·넥슨·카카오게임즈 참여

올해는 컴투스플랫폼 신규 후원…개발사 지원 강화

개인 후원도 모집…누구나 참여 가능

인디크래프트
인디크래프트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대표 게임사들이 글로벌 인디 게임 공모전 인디크래프트의 후원을 지속하며 인디 게임 산업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인디크래프트는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 한국모바일게임협회(KMGA)가 주관하는 행사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망 인디 게임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에는 326개 게임사가 출품해 역대 최다 모집 기록을 경신했다.

2019년부터 6년간 인디크래프트 후원을 앞장서고 있는 원스토어는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대표 앱마켓이다. 올해 인디크래프트에서는 선발된 국내 우수 인디 게임을 대상으로 원스토어 베타게임존에 무심사 참여 혜택을 제공하고, 마케팅이 절실한 중소 인디 게임 개발사들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프로모션을 지원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와 넷마블 역시 6년 연속 인디크래프트 후원을 통해 인디 게임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넥슨은 2020년부터 5년 연속으로 인디크래프트와 함께했으며, 카카오게임즈도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 새롭게 후원사에 합류한 컴투스플랫폼은 국내 인디 게임 생태계 발전을 위해 인디크래프트 상위 5개 개발사를 대상으로 게임 백엔드 서비스 플랫폼(GBaaS) '하이브(Hive)' 서비스 혜택을 제공한다.

'하이브'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 특화된 플랫폼으로, 컴투스 그룹의 노하우가 집약되어 개발되었다. 현재 45개 고객사와 150개 이상 게임이 '하이브'를 채택해 서비스 중이며, 연간 활성 유저는 1억 명에 이른다.

컴투스플랫폼은 국내 게임 생태계와 동반 성장을 목표로 유망 게임사 발굴과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올해 4월에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2024년 경기글로벌게임센터 상용화, 후속지원 프로그램 운영 사업'의 운영사로 선정돼 국내 게임사들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경제진흥원,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웹, 앱, 인공지능(AI), 게임, 웹툰 분야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김종문 컴투스플랫폼 상무는 "글로벌 게임산업의 신성장동력으로 인디게임들이 각광받고 있다"며 "국내 유망 게임사들의 든든한 해외 진출 파트너가 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인디크래프트는 인디 게임 산업 발전을 위해 개인 후원자 모집도 재개한다. 누구나 소액으로 참여 가능하며, 모금된 후원금은 선정된 인디 게임 개발자에 대한 상금으로 사용된다. 앞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약 4200만원의 후원금이 모집되었다.

황성익 한국모바일게임협회장은 "최근 게임 산업이 매우 어려운 와중에도 중소 인디 게임 산업과의 상생을 위해 유·무형으로 힘을 보태준 여러 후원사에 감사드린다"며 "대중소 상생의 길이 멀지 않음을 보여주는 좋은 현상"이라고 말했다.

2024 인디크래프트는 지난달 출품작 모집을 마감하고 9월 'GXG with 인디크래프트' 전시 참여작 선정을 위한 심사를 진행 중이다. 이달 30~31일 양일 간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지하1층 국제회의장에서는 '2024 국제 게임산업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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