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트로 과르네리는 이탈리아의 바이올린 제조 명문가로 알려진 '과르네리 가(家)'의 '피에트로 지오바니 과르네리(Pietro Giovanni Guarneri)'가 제작했다. 1997년 미국 시카고 바인앤푸시(Bein&Fushi)에서 공신력 있는 감정서도 획득했다.
해당 악기는 2011년부터 금호석유화학이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5년엔 이정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악장에게 9년간 임대했다가 올해 초 반납을 받았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오랜 세월을 품은 악기의 소리를 직접 느끼며 무한한 재능을 꽃피우기 바라는 마음에서 지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금호석유화학은 고악기 임대를 통한 영재 지원 활동 외에도 복지시설 휴그린 창호 교체 지원, 시각장애인 흰 지팡이 제작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