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는 출시 1년 만에 카카오톡 '혜택 쌓기'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29일 밝혔다.
카카오톡 혜택 쌓기는 이용자가 카카오톡 채널 추가, 구독, 이벤트 참여 등 특정 임무를 수행하면 쇼핑 포인트 등의 보상을 받는 서비스였다.
카카오는 이번 서비스 종료 배경에 대해 "전략상 변화에 따른 결정으로, 더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제공하고자 많은 고민을 했으나 아쉽게도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카카오는 "현재보다 나은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고민하기 위해 혜택 쌓기는 여기서 잠시 쉬어가려고 한다"며, 리워드 서비스 개편 방안을 밝혔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카카오톡 혜택 쌓기 서비스 이용률이 저조했던 것이 주요 종료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카카오는 서비스 종료를 앞두고 혜택 쌓기 서비스 아이콘을 카카오톡 '더 보기' 탭에서 삭제하고 '전체 서비스' 아이콘 아래로 이동하는 조치를 취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서비스 종료 이후라도 한시적으로 참여한 이벤트 및 적립된 쇼핑 포인트에 대한 이용 문의·확인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혜택 쌓기에서 쌓은 모든 쇼핑 포인트의 유효기간은 적립일 기준 30일이며, 이 기간 내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된다고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