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톡에서 21일 오전 약 54분간 메시지 송수신이 불안정한 현상이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번 오류는 지난 1주일 만에 세 번째이며, 카카오측은 원인을 파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톡 PC 일부 이용자들은 오전 8시 30분부터 9시 24분까지 약 54분간 메시지 송수신이 불안정한 현상을 겪었다. 일부에서는 PC 버전 로그인이 불가능한 현상도 나타났다. 카카오 관계자는 "현재는 정상화되었으며, 오류의 원인은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오류는 지난 20일 오후 2시 52분부터 약 6분간 일부 이용자들이 메시지 송수신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에 이어, 1주 만에 세 번째다. 또 지난 13일에는 오후 1시 40분부터 6분간 카카오톡 PC·모바일 접속이 어려운 현상이 발생했었다. 카카오톡 메시지 전송도 일부 원활하지 않아 카카오 측이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카카오측은 이번 오류에 대해 사과의 말을 전하며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재발 방지를 위해 시스템 점검 및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부 이용자들은 카카오톡의 잦은 오류에 불만을 제기하며, "서비스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특히, 중요한 연락이나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가 있어 더욱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
카카오톡은 국내 최대 규모의 메신저 서비스로,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었다. 하지만 잦은 오류는 이용자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서비스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카카오측은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과 관리 노력을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에 더욱 노l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