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공장에서 생산되는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코리아가 지난 2020년 소형 SUV XM3(현 르노 아르카나)를 출시한 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차다. 지난달 27일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처음 공개돼 관람객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르노코리아는 "부산공장은 르노그룹의 전 세계 공장 중 최고 수준의 생산 품질을 자랑한다"며 "그랑 콜레오스를 국내 200여개 협력업체와 함께 생산해 부산 완성차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매일 함께하는 차'를 지향점으로 탑승객이 느낄 안락함과 편의성에 초점을 두고 개발됐다. 2820㎜에 달하는 긴 휠베이스(축간거리)로 여유로운 뒷좌석 공간을 확보하고 국산 모델 최초로 동승석 인포테인먼트 화면을 탑재했다.
또 2단계 자율주행에 도달한 지능형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모든 트림(세부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SK텔레콤과 협업해 개발한 실시간 티맵 내비게이션과 음성인식 서비스 '누구 오토'도 기본 사양에 포함됐다.
그랑 콜레오스는 가솔린 하이브리드, 가솔린 터보 전륜·사륜구동 등 3가지 파워트레인(구동계)으로 출시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엔진·모터 합산 최고출력 245마력을 내고 1.64킬로와트시(㎾h) 배터리를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