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2025 예산안] 제2의 K-원전 성공사례 위해 3950억원 규모 지원책 내놨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유환 기자
2024-08-27 17:18:20

677조4000억원 규모 2025년도 예산안 의결

원전성장펀드 조성 위해 400억원 예산 신설

융자 예산과 R&D 예산도 50%, 25.8% 증액

지난달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자력 발전소 건설 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체코 두코바니 원전 사업 부지 모습사진한국수력원자력
지난달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자력 발전소 건설 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체코 두코바니 원전 사업 부지 모습[사진=한국수력원자력]
[이코노믹데일리] 정부가 27일 2025년도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원자력 발전 지원책에 총 3950억원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펀드부터 융자까지 각종 금융 지원책을 내놓으며 제2의 원전 수출 붐을 일으키겠다는 전략이다.

정부는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677조4000억원 규모의 2025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예산안 내 원전 지원책은 '원전성장펀드' 조성, 원전 융자 확대, 차세대 원전 기술·개발(R&D)지원 등 3가지다.

이중 원전성장펀드를 위해 정부는 400억원 규모의 예산을 신설했고 민간 자본과 합쳐 10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아 펀드는 해외 원전 수출 지원과 국내 원전 생태계 조성 등에 쓰일 전망이다.

원전 중소·중견기업 융자 예산은 기존 1000억원에서 50% 증액한 1500억원을 배정했다. 소형모듈원전(SMR) 등 차세대 원전을 위한 R&D엔 기존 1630억원에서 420억원(25.8%) 늘린 2050억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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