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WCE는 '기후 기술로 열어가는 무탄소 에너지(CFE) 시대'를 주제로 개최되며, 파티 바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 등 전 세계 기후·에너지 전문가와 기업 500여곳이 참석했다. SK E&S는 이번 박람회에서 저탄소 액화천연가스(LNG)와 탄소포집·저장(CCS), 재생에너지와 재생에너지 100%(RE100) 등 5개 구역을 중심으로 부스를 구성했다.
LNG·CCS 구역에서는 천연가스 생산부터 유통, 소비에 이르는 전 영역에 CCS 기술을 적용한 ‘저탄소 LNG’ 사업을 확인할 수 있다. 탄소를 어떤 방식으로 포집·저장하는지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CCS 게임존도 마련됐다.
재생에너지·RE100 구역에서는 전국 SK E&S 재생에너지 사업장과 RE100 사업 확대 현황을 볼 수 있다. SK E&S는 국내 최대 재생에너지 사업자로서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 77%를 점유하고 있다. 이 외에도 수소, 에너지 솔루션, CFE 시티 등 다양한 구역을 준비해 SK E&S의 사업 영역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SK E&S는 이 같은 에너지 사업을 바탕으로 SK이노베이션과 합병을 통해 향후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추형욱 SK E&S 사장은 "전 세계는 기후 위기 해결과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현실적 대안을 제시하는 저탄소·친환경 에너지 공급 가속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SK E&S는 SK이노베이션과 합병 이후에도 무탄소 에너지 시대를 주도할 종합 에너지 솔루션 회사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